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여러 가지 작은 유혹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또 우리는 그런 작은 이익들에 눈이 멀어서 때로는 더욱 큰 것들을 놓쳐버리곤 한다.

결국 전체를 보지는 못하고, 바로 눈앞에 다가온 당장의 이익만 보게 되는 것이다.

얻어진 작은 이익들에 행복한 때도 있겠지만 그렇게 좋은 기회들이 날아가 버렸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한 채 반복적으로 살아간다.

주위에서 알려주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이다. 그만큼 곁에 누가 있느냐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중요하다.

축산업계는 몇 해 전부터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전 축산업계가 연대해서 팔을 걷고 나섰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해 후계자를 육성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사랑받는 축산을 만들기 위해 많은 비용과 노력을 쏟고 있다.

축산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축산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은 생산자단체들 및 자조금, 농협 뿐만 아니라 축산 관련 학계와 전후방 산업 종사자들이다.

왜 범 축산업계 전체가 나서 지속가능한 축산을 외치고 있는 것일까. 생산자들의 생산기반은 생산자 것만이 아니라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모두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생산기반이 안정돼야 연관 산업들도 살아갈 수 있다. 이에 모두가 나서 안전한 울타리를 세우고 숲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 숲 안에서 자유롭게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염원하고 있다,

생산자들도 나만을 위한 나를 위한 축산업이 아닌 산업 구성원으로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순간의 이기심이 산업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축산인들은 혼자가 아니다. 늘 주변에서 살피고 돕는 조력자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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