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매체 활용 백색육 홍보 강화

올해 닭고기자조금 사업예산은 52억여원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각종 대중매체를 활용해 ‘국내산 백색육 닭고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심의된 예산안은 총 52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68억5100만원보다 15억7900만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자조금 거출률이 60.3%에 머물렀던 현실을 감안할 때 올해 농가거출금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예산안에 따르면 농가거출금 29억200만원과 정부보조금 17억2000만원, 해외수출 관련 보조금 5억원, 전년 이월액 1억5000만원 등으로 조성된다.

예산은 △광고홍보 및 홍보행사 등 소비홍보에 24억9200만원(47.3%)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등 수급안정에 9억8500만원(18.7%) △토론회와 교육, 소식지 발행 등 교육 및 정보제공에 7억1500만원(13.6%) △인건비 등 운영비에 4억원(7.6%) △연구용역 등 조사연구에 3억1000만원(5.9%) △기타 2억3000만원(4.3%) △예비비 1억4000만원(2.7%) 등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두드러지는 부분은 소비홍보와 수급안정, 교육 및 정보제공 등의 항목에서 각 협회의 예산은 깎인 반면, 사무국의 신규사업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점이다.

이는 앞으로 자조금사업은 각 협회가 아닌 사무국 주도로 끌고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자조금 관계자는 “닭고기자조금 거출율 향상을 위해 미납 계열사에 대한 고발 등 강경 조치를 통해 무임승차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유사인티와 소규모 도계장 등이 자조금 납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대의원회 의결은 서면 결의로 진행한 후, 농축산부에 최종 승인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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