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후리스톨 팔라 보급률 26%

후리스톨 우사·로봇착유기를 포함한 밀킹팔라를 도입하는 낙농가는 1493호로 1년 전에 비해 3호가 늘어났다. 보급률은 25.8%였다. 또한 로봇착유기 설치 농가수는 매년 증가하여 2016년도에는 191호로 13호가 증가했다. 후리스톨우사 밀킹팔라 보급률을 보면 도카치(十勝), 구시로(釧路), 네무로(根室)에서 30%가 넘었다. 조사는 홋카이도 내 착유농가 5784호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밀킹팔라를 도입한 낙농가는 1500호로 3호가 늘어났다. 또한 후리스톨 우사를 설치한 낙농가는 1563호로 4호가 줄었다. 후리스톨 밀킹팔라 모두를 설치한 낙농가수를 지역별로 보명 도카치가 460호로 가장 많았고, 보급률은 38.3%로 40%에 가깝다. 2위는 네무로 353호, 3위는 구시로 260호였지만 보급률은 구시로가 32.0%, 네무로가 30.4%였다.

밀킹팔라 보급률 추이를 보면 2000년도는 9.7%로 10% 미만이었는데, 2005년도는 16.9%, 2011년도는 21.6%, 2013년도는 23.2%, 2016년도는 25.9%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로봇착유기 설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11년도는 136호, 2012년도는 138호, 2013년도는 144호, 2014년도는 150호, 2015년도는 178호였다.

밀킹팔라를 형식별로 보면 헤링본이 470호(29.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side by side가 415호(25.9%), 어브레스트(abreast)가 310호(19.3%) 순이다. 로봇착유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11.9%였다. 또한 증설을 통해 여러 종류의 착유설비를 설치한 낙농가는 104호였으며, 이중 약 절반인 50호가 로봇착유기와 다른 착유기 2종류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후리스톨 우사 보급률 추이를 보면 2000년도는 11.1%였는데 이후 서서히 증가했다.

2005년도는 18.4%, 2011년도는 23.1%, 2013년도는 24.6%, 2015년도와 2016년도는 26.4%였다. 한편 설치농가수는 2012~2014년도까지는 감소했지만, 2015년도에는 축산클러스터사업을 통해 다시 늘어났다가 2016년도에는 다시 감소했다.

 

호주, 원유생산 증가 전망…국제가격 하락

DA(Dairy Australia)에 따르면 2017년 10월 원유생산량은 107만 9200톤으로 전년 동월대비 6.7%나 상당히 증가했다. 7~10월 누계로는 342만 87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낙농주산지인 빅토리아(VIC)주는 70만 700㎘로 전년 동월대비 8.2% 증가하는 등 빅토리아주의 모든 지역에서 전년동월보다 생산량이 증가했다.

호주기상청은 2017년 11월에는 VIC주 동부와 태즈메이니아주 등의 일부 지역에서 비가 조금밖에 안 내렸지만, 앞으로 3개월 동안 전반적으로 충분한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현지전문가는 이러한 기상전망에 따라 향후 원유생산이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국 농무부는 2018년 호주 원유생산량을 충분한 강우량에 따른 목초 생육환경 회복과,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후보축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전년대비 2.4% 증가한 953만㎘로 전망했다.

DA가 발표한 2017년 10월 유제품 주요 4개 품목 수출량은 전년동월과 비교해 전지분유와 치즈는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탈지분유와 버터는 대폭 감소했다. 전지분유는 중국에서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치즈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이 모두 뉴질랜드산에서 전환되면서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에 두 품목 모두 전년동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면 탈지분유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버터는 한국과 중국에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에 전년동월보다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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