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대당 200~300원 수준

 

군위축협(김진열 조합장)은 2018년 새해 첫날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평균 3% 인하(포대당 200~330원)해 공급하고 있다.

군위축협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평균 7% 수준(포대당 440~650원)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올해도 선제적으로 가격을 내려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군위축협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안정과 환율 하락으로 인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사료를 생산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가격인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료 품질 면에서도 직접 사료를 이용하는 고객들로 구성된 사료 품질관리위원회 및 농가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사료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위축협은 사료 품질 제고 및 효율적인 컨설팅을 위해 사료 및 사양 연구개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우 및 육우 거세우의 출하월령 단축을 통한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양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축산심포지엄, 한우아카데미, 군위한우개량연구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가 기술 향상 및 경쟁력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열 군위축협 조합장은 “약 20년 가까이 OEM 사료를 운영해오면서, 최우선적으로 사료 품질은 높이고, 사료 가격의 투명성을 통해 선제적인 가격 인하라는 궁극적인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조합 자체 축산 컨설턴트팀을 구성해 맞춤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사료의 품질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양축농가의 입장에서 함께하는 마음으로 가격을 결정하여 공급하겠으며, 지속적인 농가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