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올해의 선도조합장상’ 수상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주력 ‘성과’

 

“화순군과 협력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농협중앙회로부터 지난해 9월, ‘이 달의 선도조합장상’에 이어 ‘2017년 올해의 선도조합장상’을 받은 서병연 도곡농협 조합장<사진>은 “농심(農心)을 가슴에 품고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 조합장은 화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지방자치단체 협력 사업을 확대하면서 농민조합원을 위한 생산기반시설을 늘려나가고 있다. 2014년 1월 개장한 로컬푸드직매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당시 군에서 1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로컬푸드직매장을 지자체와 협력 사업으로 개장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었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올해 480명의 농가가 농산물을 출하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 학교급식 공략도 눈에 띈다. 도곡농협은 친환경쌀 1000t을 수도권의 98개 학교에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GAP도정라인이 올해 말 준공되면 2020년까지 200개 학교에 학교급식 확대를 통해 지역의 친환경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도곡농협은 2018년도에도 화순군과의 긴밀한 협력 사업으로 생산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제2농산물유통센터는 37억(국비, 지방비30억, 자부담7억)을 투자해 딸기, 토마토, 엽채류 공선회 조직을 통한 소포장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직매장은 8억(군비4억, 자담4억)을 투입 기존 462㎡(약 140평)에서 860㎡(약 260평)으로 증축해 광주 전남 로컬 1번지로서의 위상 확립과 참여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내년 4월경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처럼 올해 말 GAP도정시설 확충에 이어 친환경벼 저온저장시설 건축, 자동적재시스템사업 추진 등 관내 고품질 친환경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수취가격 향상을 위해 더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병연 조합장은 “‘도곡농협 비전2020 발전전략’을 수립, 그 일환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로컬푸드직매장 △라이스센터 △시설원예 대농들의 경영어려움 해소를 위한 경영회생자금 지원 등을 통해 농가 소득 5000만원을 기필코 이루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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