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해 20% 급증... 고급햄 선점 영향

경기침체에 따른 육류소비 감소로 국내 육가공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품 경쟁력을 앞세운 목우촌의 성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목우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목우촌 매출은 2백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인 2백45억원에 비해 20% 증가했다.
경쟁업체 평균 성장률이 5∼7% 선인 점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고속성장은 육가공 시장에서 고급햄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사업초기부터 고급햄을 앞세워 품질 최우선을 추구한 결과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 동안 목우촌은 품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으며 최근까지 옹기종기 콤비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목우촌 한 관계자는 "중저가 제품의 햄시장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보여지며 고급햄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고급햄 제품의 다양화를 위한 장기적 계획을 갖고 있지 않으면 시장에서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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