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만에…각계 열띤 호응

 

농협이 추진한 ‘농업가치 헌법 반영 1000만 명 서명운동’이 각계로부터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 달 만에 목표치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지난 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달성보고 및 ‘농업가치 범국민 공감운동’ 확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2단계 국민공감 확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추진 결의를 다졌다.

김병원 회장은 “범농업계가 함께 추진한 농업가치 헌법 반영 1000만 명 서명운동이 30일 만에 달성된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를 발판 삼아 농업가치 헌법 반영은 물론 5000만 전 국민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공감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가치 중요성 인식…각계 참여 현장

 

박원순 서울시장 서명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농업가치 헌법 반영 국민공감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박원순 시장은 “농업은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있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분야로, 이번 국민공감 운동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계종 설정 스님, 동참

 

농협이 추진 중인 ‘농업가치 헌법 반영 범국민 공감운동’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동참했다.

지난 4일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예방하고, 취임 축하 인사와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설정 스님은 농업가치 헌법반영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하여 서명식을 가졌다.

설정 스님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보존하는 것은 모든 존재는 홀로 존재할 수 없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불교의 제법무아 사상과도 일맥상통한다”며 “금번 헌법 개정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꼭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시모도 서명운동 참여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와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지난달 30일 ‘농업가치 헌법반영 1천만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축산유통부 직원들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열린 제 14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에 참석하는 내빈들을 대상으로 농업의 가치와 헌법반영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며 천만인의 서명목표를 달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서명에 동참한 소비자단체 또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한다는 취지에 깊은 공감을 표하는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해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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