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사료공장 사무동 준공식 병행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은 지난 9일 ‘섬유질 사료공장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조합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심민 임실군수, 문영두 임실군의회 의장, 한완수 도의원, 김광호 임실경찰서장, 이종환 전라북도 축산과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임실축협은 201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가축분뇨공동자원화 시설, 농축순환자원화 센터, 조사료유통센터 등을 완공하고도 AI·FMD 등의 발병으로 준공식을 치르지 못했으나 이번 섬유질사료공장 사무동 준공을 계기로 준공식과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갖게 된 것이다.

전상두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영세농가가 대부분인 임실군 가축사육농가에 모든 경제사업장을 한곳에 모아 경제사업 통합관리를 하게 됨에 따라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경종농가에게 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오늘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통해 조합원과 조합의 결속을 한층 강화하고 끊임없는 조합의 성장을 이뤄 내겠으며 지속가능한 축협으로 남기위해 깨끗하고 투명하게 조합을 운영하겠다”며 조합 사업을 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 이용 대회에서는 우수조합원에 대한 시상, 조합원 누구나 참여하는 투호던지기 게임, 장기 및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행운권에 당첨된 2명에게는 각각 송아지 한마리가 선물됐다.

 
 

“임실축협은 1974년 설립한 이래 44년 동안 임실군 축산업 발전과 조합원 복리증진 및 각종 실익 지원 사업으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현재는 FTA와 김영란 법, AI·FMD 발생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무허가축사 양성화까지 겹쳐 축산농가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이곳이 경제사업 통합관리 센터로 거듭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됐습니다”

섬유질 사료공장 사무동 준공식과 조합원 한마음대회가 개최된 섬유질 사료공장에서 그 동안의 경과를 말하며 회한에 잠긴 연속 5선인 전상두 조합장의 말이다.

전 조합장은 “이곳에(임실군 관촌면 용산리 420번지) 부지 32.026㎡를 매입하여 섭유질사료공장, 가축시장, 축산물류유통센터, 조사료유통센터, EM제조시설 등 경제사업 통합괸리센터로 정착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이 같은 여건을 만들어 조합 사업이 모든 사업 면모를 굳건히 갖추어 정착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하여 주신 조합원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향후에는 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우리 지역에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합은 임직원과 단합으로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 신뢰 받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겠다”고 말하고 “오늘은 그 동안 조합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만남의 장을 통해 축산정보를 교류하며 단합해 조합과 조합원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자리가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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