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수입육 식재료 대체 공급

한우자조금이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한우고기 공급을 위해 힘쓴다. 한우자조금은 이를 위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선수단 및 관계자 대상 수입육 식재료를 한우로 공급함으로 써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전파 한다는 계획이다.

한우자조금은 직접적으로 소고기를 공급하는 것이 불가능함에 따라 수입육 식재료를 한우로 대체하면서 발생하는 차액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키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를 통해야만 원료 공급이 가능한데다가 단체 급식을 공급하는 업체가 지정되어있어 이들 간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 때문에 구체적인 물량이 확인되지 않아 지원액 또한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우자조금은 전량 한우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우자조금은 현재 공급예정인 물량에 대해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조직위원회와 협의가 필요하지만 동계올림픽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제공되는 소고기에 대해서는 전량 한우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한우가 아닌 수입산 고기를 공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기회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우리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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