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돼지의 규격률 향상 이상육 최소화 방안 제시

 

팜스토리도드람비엔에프(대표이사 편명식)가 축산물 안전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안전 돈육 생산 프로그램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팜스토리 관계자에 따르면 비육돈 구매 업체들은 체중과 성별에 따른 규격돈 선별을 보다 세밀히 관리할 것을 농가에 당부한다. 각 농장별 유전적 개량 정도와 사육 환경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농장의 출하 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성별에 따라 목표 체중 기준을 달리 적용해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팜스토리는 출하 돼지의 규격율 향상 및 이상육 발생 최소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체계적이고 우수한 유전자원으로 검증된 종돈장의 후보돈과 이에 적합한 정액을 고정적으로 공급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돈육 품질의 제 1 결정 요인은 유전자다. 후보돈과 웅돈(정액)의 혈통이 우선적으로 돈육 품질을 지배하게 된다. 이에 유전자원이 고정되어야 자신의 농장에 적합한 출하 품질 관리가 가능해 진다. 성장뿐만 아니라 질병 차단과 면역 안정화에도 중요한 열쇠가 된다.

둘째, 유전자의 특성에 맞고 젖돈-육성돈-비육돈의 성장에 부합하는 단계적 사료 영양 급여를 바탕으로 목표 체중과 등지방 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한 돈육 생산은 급여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부족하거나 낭비 없는 영양으로 사료비 절감도 가능하다.

유전자와 영양은 이제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접목하는 기술 적용이 가능하다. 일부사육 단계에서 성장 정체가 발생하게 되면, 소화기관이나 지방과 같은 비가식 부위의 축적량이 늘어나 비효율적인 돈육 생산으로 이어진다.

셋째, 성별 분리 사육이 어렵다면 출하시 체중 관리를 엄격히 적용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거세돈은 암퇘지에 비해 등지방이 2mm 정도 두껍기 때문에 암퇘지 보다는 3kg~5kg 정도 작은 수준에서 관리해야 한다. 암퇘지의 경매단가가 높은 현실에서 거세돈의 등급 판정까지 불리하면 농가의 손실이 늘어난다. 일부 농가는 출하 선별기나 출하 개체별 체중 측정을 통해 규격 등급을 높이기 위한 현장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넷째, 이상육 최소화를 위한 백신 및 주사 접종에 대한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FMD 백신의 경우 5두 1침 이내에서 체중에 맞는 주사 바늘의 굵기와 길이를 준수해야 한다. 백신에 따른 올바른 보관 및 접종 방법을 지켜야 한다. FMD 백신의 경우 냉장 운송과 보관을 유지해야 역가를 높일 수 있다. 접종 전 상온 20℃ 상태에서 개봉 후 2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이상육 저감에 도움이 된다.

끝으로 출하 전 절식과 수송과정, 계류까지의 최종 관리에 대해서도 유념해야 한다. 출하과정의 스트레스가 PSE나 DFD와 같은 이상육 발현을 초래한다. 건강하고 균일하게 잘 자란 돼지가 맛있고 좋은 고기로 완성되기 위해 출하까지 관리가 요구된다. DFD란 돼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한다. 고기색이 지나치게 검고 단단하며 건조해 육질이 떨어지는 고기다.

동물복지나 유기축산도 고품질 안전 돈육으로 가는 과정 중 하나다. 그러나 일반 농가들이 이를 위한 시스템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 일반농가는 자신의 자리에서 신선하고 안전한 돈육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 회복에 노력해야 한다.

한돈농가의 경쟁력 확보의 길은 고품질 규격돈 생산이다. 또 안전한 돈육 품질 확보를 위해서는 무침주사나 피내 접종과 같은 새로운 백신 접종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한다.

윤민성 PM은 “도드람비엔에프가 고객 농장의 출하성적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출하 품질 향상 방안을 이끌어 내는 노력을 지속하기 때문에 원료돈 구매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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