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목장 나들이’ 가장 큰 효과

 

올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소비홍보를 위해 추진한 사업중 도심속 목장 나들이가 가장 높은 평가와 기여도를 나타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우유자조금 소비홍보 성과분석 소비자 평가에서는 도심속 목장나들이가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유의날&국내산 치즈페스티벌, 우유요리교실 등이 뒤를 이었다.

우유자조금의 소비자 대상 체험 사업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도심속 목장 나들이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중 23.5%가 인지하고 있으며 1.2%가 실제로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속 목장나들이는 우유에 대한 호감도를 비롯해 지식전달, 우리 흰우유의 값어치 증진 등 모든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접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우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좋다는 의견이다.

2017년 진행된 홍보행사에서는 우유의 날 기념행사의 인지와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율 측면에서는 우유의 날 기념행사의 부대행사로 꾸려진 국내산 치즈 페스티벌이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우유의 날 기념행사,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박람회 순으로 조사됐다.

국산우유사용 인증 사업인 K-MILK 사업에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중 48.2%가 마크를 인지하고 있으며 20.7%가 의미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자중 41.1%는 유제품 구입시 K-MILK 마크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식생활스타일 측면에서 식품 종합 고려형에 속하는 미/기혼 남녀들이 마크를 확인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브랜드, 이미지 중시형인 미용/몸매 관리 고려형에 속하는 미혼 남녀들은 마크를 중요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우유 자조금 사업 홍보 성과분석 결과 소비자들은 우유 소비 홍보 TV광고에 대해 전반적으로 광고완성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신뢰성 측면을 높게 평가 했다.

전체 응답자중 33.2%가 TV광고를 봤으며 인지자중 73.3% 광고 시청을 통해 이미지가 증진되고 52.69%가 우유 소비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타 축종의 자조금에 비해 짧은 기간동안 한정된 매체에서 적게 노출됐음을 감안했을 때 광고인지율은 상당히 높았으며 성과 또한 매우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들은 다양한 건강성을 제시해 우유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우유 밖에 없다는 대체 불가성을 전달함에 있어서도 높게 평가했다.

다만, 광고의 재미 측면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아 광고를 좀 더 주목 하게 만들고, 인상 깊게 만드는 효과를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또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잔씩 우유를 마시게끔 하는 당위성을 설득하는 것에도 약간 더 보완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비용측면에서도 TV광고 효과가 톡톡히 증명됐다. 3개월 동안 10.2억 원이 지출된 가운데 전국의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1.1% 더 우유를 소비하고 싶도록 만들어내는 소비의향증진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기사 및 잡지, 일간지 기사를 이용한 홍보에서는 우유에 대한 지식전달 측면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식상하게 느껴지고 관심이 끌릴 만한 요소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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