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농군들이 움직인다

 

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강선아, 이하 청연)가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37명의 정회원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연은 지난 6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확정, 회장 및 이사, 감사 선출, 청년농업인 비전 선포 등을 실시했다.

이날 구성한 초대 회장단(지역명)을 살펴보면 △회장 강선아(보성) △부회장 강영수(대구) △이사 남정현(양평), 조정치(원주), 주인호(논산), 정만균(완도), 임혜숙(영주) △감사 장민경(완도), 이석무(음성) 등 총 9명이다.

청연 회원 자격은 만 18세부터 43세까지의 농업, 어업, 축산, 임업 분야 농업인 또는 예비 농업인이다. 이외에도 청년농식품 관련 기업 임직원, 청연프렌즈(청년농업인단체, 청년농업인과 협력, 후원 가능한 기관 및 조력자 등) 등은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회원들 지역별 구성은 △서울·경기·제주 23명 △강원 15명 △충청 19명 △전라 52명 △경상 28명으로 총 137명이다.

청연 회원이 되면 △청연농업인에 특화된 정보 공유 △행사 및 마켓 참여 △공동의 판로 확보 △회원들 간의 노하우 공유 △SNS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과 멘토링 △스터디 및 동아리 활동 △상호방문 컨설팅 △청연만의 축제 개최 등이다.

전남 보성에서 유기농 오색쌀 농사와 발효식품 가공을 하는 강선아 초대 회장은 “청연 회원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예비 농업인과 농식품 관련 직장에 다니는 청년들도 함께 하고 있다”며 “도시 농업인과 도시에서 식품유통을 하시는 분도 다 회원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농업인의 지위와 역할이 지금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지역별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며 “즐겁고 의미 있는 농촌생활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청년농업인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청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나 회원 가입 문의는 카카오 ID: hoyana 또는 이메일 wooriwon30@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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