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업체 (주)티엠시(TMC)

 
 

최근 철새도래지의 다양한 지역에서 H5AI 항원 검출이 잇따르면서 축산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AI 및 FMD 등 가축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가축방역시스템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주)티엠시(TMC)가 주목을 받고 있다.

티엠시는 전주시 덕진구 유성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둥지를 틀고 연무식 방제시스템을 특허 받아 Clean Haze(깨끗한 연무) 방식의 제품 7종을 생산, 가축방역업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주)티엠시가 받은 특허는 2015년 거점식 연무방제 시스템, 2016년 이동식 연무방제 장치, 2017년 거점식 연무방제 설비이다. 현재 전북 고창, 경북 경산, 경북 경주, 강원 원주 등 5곳은 거점소독시설을 설비 완료해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 보령, 세종, 강원 강릉, 전북 김제 등 4곳은 설치 중에 있다. 또 선정회의에서 결정된 곳은 밀양, 정읍, 고령, 논산 등 4개 지역에 이른다.

무인방제 시스템인 ‘크린에이치‘는 소음이 심하고 약효가 떨어지며 입자가 크고 액체 손실이 커 효율성이 낮은 연막식의 단점을 보완한 연무식 방제기로 특수 제작된 콤프레셔와 팬을 활용해 높은 방제효과가 있으며 정화된 공기를 이용한 환경공법으로 액체의 변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자동조작 및 약액 자동보충기능으로 방제 시 티이머를 조작해 자동 분사하는 무인방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고 초미립자 방식 및 전자동 시스템으로 방제 시 별도의 인력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온·습도 센서가 내재해 있어 주위환경 변화에 따라 분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춰져 있다.

‘크린에이치’ 제품은 거점식 고정 연무식 시스템 이외에 거점식 이동 연무 시스템, 이동식 연무기, 고정식 연무기, 벽걸이식 연무기, 일체형 연무기, 대인 소독기 등 7종을 생산해 2015년부터 소독사업에 투자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등 수주수로는 개별업체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한편 티엠시는 전북대학교 동물질병 연구센터와 연계해 소독의 효과와 방식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세련된 방식을 도입하여 추진함으로서 가축방역뿐만 아니라 방역관리 전반의 소독사업에 기여할 예정이다.

거점식 소독설비 제작 설치를 담당하고 있는 채동수 전무이사는 “연무방식은 물방울을 연기처럼 소독하는 방식으로 잔여 수가 남지 않아 잔류액 처리가 필요 없고 운전석 구석구석까지 소독할 수 있어 2015년부터 특허를 받아 활용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상시 관리의 편리성과 자동화 등 많은 장점이 있어 연무식 거점소독시설을 전국적으로 설치하여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철새들의 이동과 함께 AI·FMD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걱정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선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말아야 되겠고 부득이 발생 했다 하더라도 전염을 예방하고 통제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저희 클린에이치 소독시설이 한축을 담당 하겠다”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그룹에 근무하다 2001년 인천에서 금속관련 기계설비업사업을 처음 시작했고 2005년 전북으로 이전해 장영실상을 3회 수상하는 등 유능한 리더로 2015년 소독사업을 시작해 생산한 제품이 많은 축산인의 각광을 받고 있는 김기열 사장의 각오다.

김 사장은 “(주)티엠시의 사훈은 ‘꿈, 사랑, 그리고 기술’이다. 변화를 기다리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AI 및 FMD 등 창궐하는 가축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소독 시스템을 개발하였고 10여 곳 이상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가축방역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높은 방제력과 친환경 공법으로 제작된 거점식 연무시스템은 악성 가축질병의 전염차단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축산인의 삶과 편리함 그리고 행복·발전을 위해 우리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완전한 가축방역에 도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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