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G마크 축산물’ 시식회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소비자와 상생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경기도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안산시 화랑유원지(제3주차장)에서 도내 축산농가, 축산관련 관계자, 일반시민 등이 참석하는 ‘2017년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산진흥대회는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다.

주요 행사로는 ▲G마크 우수축산물 시식·할인판매 코너 ▲한우경진대회 ▲시군 농특산물 및 생산자단체 홍보관 ▲축산분야 체험·동물농장(터치) 등을 운영한다.

‘G마크 우수축산물 시식·할인판매 코너’에서는 도내 G마크 축산물 브랜드 13곳이 참여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G마크 인증을 받은 우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한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1부~3부) 등 5개 부문의 경기도 한우 75마리가 출전해 한우의 우수성을 뽐내게 된다. 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심사기준을 적용, 각 부문별 우수한 한우 3두를 선발한다.

이외에도 축산농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산 O·X 퀴즈대회 ▲승마체험 및 포토존 ▲코뚜레 만들기 ▲투호 던지기 등의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로 ▲경기축산물 먹거리장터 및 구이존 운영 ▲축산물 기자재 및 사료 전시 ▲아름다운농장 사진전 ▲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 ▲다문화가정의 전통문화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중 구이존은 직접 구입한 축산물을 구워서 먹어볼 수 있다.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축산진흥대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체험하면서 축산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FTA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가 이번행사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