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회 의장엔 오정길 씨

계란자조금을 이끌 신임 집행부가 구성됐다. 신임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에는 남기훈 전 의장이 선임됐다.

계란자조금 대의원회는 지난 2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4차 대의원회를 열고 제4기 대의원회 의장과 부의장, 감사 및 관리위원장 등을 선출했다.

대의원회 의장은 오정길 대의원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으며, 부의장에는 김양길 대의원이 추대됐다. 감사직에는 한만혁·장재권 대의원이 각각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관리위원장직에는 사전등록한 후보가 없는 관계로 선거 당일 대의원 추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추천에 의해 안영기 전 관리위원장과 남기훈 전 의장이 후보로 지명됐으나, 안 위원장이 관리위원장 자리를 사양함에 따라 남기훈 전 의장이 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임원들의 임기는 2017년 10월 25일 부터 2019년 10월 24일까지 2년이다.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계란산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신임 남기훈 관리위원장의 포부다.

남기훈 위원장은 “최근 계란산업은 AI와 살충제 검출 등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해있다”며 “이를 조속히 해결해 계란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가일층 분발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어 남 위원장은 “지금이 계란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소비홍보를 위해 낮아진 자조금 거출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조금 거출창구인 노계도계장과 협의해 자조금 대납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조금 거출률 향상과 계란산업 발전을 위해 산란계농가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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