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건강이 함께 하는 축산’

 

친환경 축산인들의 한마당 축제 ‘대한민국 친환경축산 페스티벌’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친환경축산 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친환경축산협회 주관으로 친환경축산의 저변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실시되며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자연, 건강 그리고 친환경축산’이란 슬로건 아래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와 연계해 다양한 친환경 축산물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행사기간 동안 친환경 축산물을 직접 시식·구매하며, 안전 축산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크게 친환경축산물관과 친환경농특산물관으로 구분했다. 친환경축산물관에는 산지생태축산 홍보관, 유산양 홍보관, 한가위 특별관 등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친환경축산물 육가공체험과 유가공체험도 실시했다.

이교훈 친환경축산협회장은 “친환경축산 페스티벌은 축산과 축산물의 차별화를 통해 자연을 건강하게 하고 소비자를 행복하게하며 생산자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실천의 자리, 다짐의 자리, 감사의 자리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러한 것이 조기 정착되도록 진정성 있는 실천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우리 산업의 악재가 하루빨리 정리되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친환경축산협회는 그동안 친환경축산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 문화행사 등 친환경축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친환경축산의 저변 확대에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친환경축산을 선도하고 국내 축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축산인들을 수상하는 ‘2017 친환경축산 대상 시상식’을 함께 실시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장관상)은 △명인구 연천명성한우 대표(한우) △고민수 범산목장 대표(낙농) △이세진 이화영농조합 대표(한돈) △홍성학 계림농장 대표(산란계) △한경택 한우농장 대표(육계) △문숙경 모산농장 대표(오리) △박세진 참프레 대표(유통) △김소라 하늘목장 대표(기타).

◆친환경축산협회장상은 △안상선 그린농장 대표(한우) △이순표 을축목장 대표(낙농) △김명해 영동양돈조합 대표(한돈) △이용희 횡성양계조합 대표(산란계) △최명자 헵시바농장 대표(육계) △박성현 유산장농원 대표(오리) △배춘자 아이유푸드 대표(유통) △안재필 사슴자연방목장 대표(기타).

◆축종별 단체장상은 △신갑섭 범당골한우농장 대표(한우) △김용철 미르농장 대표(낙농) △곽창선 그린농장 대표(한돈) △이준형 이삭농장 대표(산란계) △서현욱 신원농장 대표(육계) △이동일 황금농장 대표(오리) △한만혁 무지개농장 대표(유통) △박해전 바람재 흑염소 대표(기타).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