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에 박순용 전 축협회장

한국황칠생산자협의회가 지난 15일 전남 장흥 소재 국제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성 장흥군수, 이정민 경희대 교수, 천성권 황칠나무 생산자 대표, 정구영 영화감독, 황칠생산자협회 각 지부장, 각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병행된 창립총회에서는 박순용 전 축협중앙회장이 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박순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산기슭의 숲속에 서식하는 황칠나무는 높이가 15미터에 이르고 6월에 꽃이 피며, 10월에 열매가 까맣게 익는 우리나라 남쪽지방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다”라면서 “고서 및 연구자료 등에 따르면 황칠나무는 전자파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는 것은 물론 항암물질, 황산화, 간세포 재생, 성인병 치료 등에 특별한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한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황칠나무는 앞으로 건강기능성 제품으로 가공돼 인류 건강에 이바지 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황칠나무의 산업화와 대중화에 선봉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를 기대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 장흥군수의 격려사와 장흥군·한국황칠나무생산자협의회 간 업무협약식, 황칠나무의 미래에 대한 이정민 경희대 교수의 강의, 발전방향 협의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장흥군, 취영루, 에스제이케이,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앤드바이오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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