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에는 보령축협·보령시 차지

충남축산인의 단합과 선진사양기술을 과시하는 ‘2017년도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 시·군종합상부문에서 천안축협(조합장 정문영)과 천안시가 영예의 종합 최우수상을 차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우수상에는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보령시가, 장려상은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서천축협(조합장 박근춘)과 부여군·서천군에게 돌아갔다. 시상금은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

이와 함께 한우품평회부문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경산우 1부에서 당진시 최완범 농가가 차지한 것을 비롯 △경산우 2부에서는 보령시 김홍우 농가가 △경산우 3부는 서산시 이소영 농가가 △미경산우에서는 홍성군 김동하 농가가 △암송아지부문에서는 부여군 소진경 농가가 각각 수상,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150만원 및 휘장패가 수여됐다.

또 젖소품평회에서는 2개 부문 30두가 출품돼 영예의 최우수상에 △육성암소부문에서 천안시 조용기 농가가 △암송아지부문은 천안시 정일수 농가가 각각 차지,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50만원 및 휘장패를 받았다.

좋은 가축 선발대회 전에 출하, 고급육 고기의 육량 및 육질 등급에 따라 우수한 고품질 축산물이 선발, 고급육 경진에서는 2개 부문에 27두가 출하됐다.

한우 분야의 경우 유봉기 농가(세종공주축협 조합원)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성낙수 농가(서천축협)가 금상, 김두희 농가(천안축협)가 은상을 각각 차지하여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수여됐다.

돼지 분야에서는 안원희 농가(금산축협)가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정창용 농가(천안축협)가 금상, 이재근 농가(서산축협)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2017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는 한우 75두를 비롯 젖소 30두 등 모두 105두가 출품, 7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시·군별 심사를 통과한 가축 85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개체별 비교 심사가 실시된 결과 21두가 시상, 도내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의욕을 높이고 우리 고유 축산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다.

충남도와 농협충남본부(본부장 유찬형)가 주관한 이번 ‘좋은 가축 선발 및 고급육 경진대회’는 지난 20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인근 대천5동 주민센터 앞에서 축산농가, 축산관련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 됐다.

1부 경진과 2부 체육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과 정문영 의장(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천안축협장)을 비롯 윤세중 보령축협장 등 관내 20개 축협(품목포함)장과 도내 축종별 협회장 등이 대거 참석,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2부 행사에서는 축산업 현황을 비롯 가축질병 방역요령 홍보, 시군별 아름다운 농장 및 가축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도내 50여 업체가 참여한 축산기자재 전시장, 축산물 소비홍보 및 시식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 친화적인 축산업의 필요성과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며 활발한 정보교류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부대행사로 대회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산관련 OX 퀴즈 맞추기, 코뚜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참여자들이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유찬형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농업생산액의 43%나 차지할 정도로 농업·농촌경제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으나 수입축산물의 증가, 각종 환경규제 강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우와 젖소의 계량성과를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면 충남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소비자와 국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으며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축산물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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