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체감하는 연구 개발 보급에 최선”

 

“무엇보다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해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5일 수원 소재 한식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포부와 향후 추진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라승용 청장은 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헌신 봉사의 자세로 외부로는 고객중심, 내부적으로는 스마트한 조직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 국내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려면 환경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간의 냄새저감 기술의 주요성과와 앞으로의 연구방향은.

가축분뇨 발생은 증가하나 고품질 퇴·액비화가 부족한 상황이다. 양돈농가의 축산냄새 배출특성 분석해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고, 분뇨를 고체 연료로 만드는 기술을 준비 중에 있다. 양돈농가의 축산냄새 배출특성 분석·제시 및 관리 매뉴얼을 보급하는 한편 축산냄새 조기해결을 위한 대외협력강화 및 민원 대응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술적인 부분에도 신경 쓰고 있다. 질소 보강액비 및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생산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 FMD, AI 등 가축질병이 만연해 축산농가들이 고통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FMD 및 AI는 농축산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국가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중에 있다. 농진청은 환경개선과 사양관리, 그리고 기술 보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AI·구제역 저항성 증진을 위한 축산기술을 개발·보급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축사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 계사 모델 개발 및 차단 방역시설 개선, 닭의 강건성 및 항병성 증진 사양기술 개발연구 등을 계속해서 진행해 왔으며 가축질병 저항성 마커 선발·검정을 통한 저항성 가금·돼지도 육성 중 에 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의 존재가치는 현장(고객)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보급이다.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여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헌신 봉사의 자세로 외부로는 고객중심, 내부적으로는 스마트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우리나라 농업·농촌이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 창조 및 지속성장 실현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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