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축산업 종사자 연대감 조성

 

제 11회 전북 축산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5일 부안군 스포츠파크 잔디광장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종규 부안군수, 김종회 국회의원,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 서충근 전북축협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축협 조합장, 광역 및 기초 의원과 농협 조합장 및 축산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농협전북지역본부와 고창부안축협이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북축산물 우수성의 홍보, 우량한우 사육기반 확대, 가축개량, 축산물 품질 고급화와 더불어 축산농가 가공유통 소비자 그리고 축산사업종사자와의 정보교환 및 연대감을 조성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대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강태호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복의 땅 새만금 부안에서 축산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마음대회를 갖게 된 것은 축산정보 교환의 장이 되어 축산업이 한층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축산업은 농업소득의 42%를 차지하는 중추적인 농촌소득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데 축산인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수입개방 확대와 FMD·AI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 농업생산액의 40% 이상을 점유하는 농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한 축산인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고 “축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번 한우 경진대회에는 14개 시군에서 선발된 5개 부문 55두가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결과 대상으로 암송아지부문 장수군 김순예씨, 미경산우 부문 남원시 한은숙씨, 번식암소 1부문 완주군 이윤자씨, 번식암소 2부문 남원시 배재호씨, 번식암소 3부문 익산시 장승원씨가 수상해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 축산물브랜드 홍보관에는 전북한우 광역브랜드인 NH참예우, 장수한우, 단풍미인 한우, 총체보리 한우 등의 전시 판매와 시식회를 가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장수한우의 무진장축협 송제근 조합장과 권용학 NH참예우 대표가 직접 참여해 홍보에 열의를 보여 많은 축산인의 관심을 끌었다.

 

○… 축산물 기자재 전시관에는 농협사료 전북지사,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참여해 생산한 제품과 원료 등을 전시했으며 조인천 지사장, 최현규 장장이 축산인에게 제품과 원료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방역 및 소독기계도 (유)이젠365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 각 시군에서 참석한 축산인의 화합을 위해 부스를 마련하고 음료수를 제공하였으며 시군 간 축산인의 줄다리기, 배구, 릴레이 계주 등 한마음 체육대회와 시군별 노래자랑, 함께하는 축산인 게임, 장기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이 이어져 전북축산인의 흥을 더 돋우는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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