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우경진대회 품평회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하며, 구미칠곡축협, 전국한우협회구미시지부, 한국 종축개량협회경북대구지부, 축산물품질평가원대구경북지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2017년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품평회’가 지난 6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경북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2015년 1월 1일~5월 31일 기간 중 경북에서 태어난 거세우(생후 28~32개월)를 대상으로 각 시·군별로 최고 품질로 사양관리 된 한우를 출품 및 도축해 최고급육 부분을 가리는 대회다. 이날 품평회에는 경산시 2두등 총 29두가 출품돼 우열을 가렸다.

최우수상은 경산시 김영관 농가의 출품우가 우수상은 경주시 임영호 농가, 장려상은 경산시 김정곤·경주시 임영호 농가의 한우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이날 경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영관씨의 한우는 경락가격 2만7899원으로 당일(9. 6일) 고령공판장 최고가로 낙찰돼 경북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협 경북지역본부 황석호 경제부본부장은 “한우최다 사육지인 우리 경북의 한우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량을 통한 우수혈통 발굴로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하고 “고급육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축협을 통한 지속적인 농가교육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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