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업 두드러진 성과…‘총화상’ 영예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은 지난해 말 농협중앙회의 각종 업적평가에서 눈부신 두각을 나타내며 농협중앙회가 주는 최고 상인 ‘총화상’을 수상해 타 축협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조합이다.

남원축협의 올해 수상내역은 농, 축협 종합업적평가 결과 도시형 3위, 상호금융평가 소그룹 1위, 축산부문 축산컨설팅 대상 수상, CS스트레칭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축산물 이력평가제 이행상태 평가 2위 등으로 다방면에서 화려한 수상을 했다.

강병무 조합장은 2001년 4월 1일 농·축협중앙회 합병 등으로 축산업이 혼돈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합장에 취임한 후 4선 조합장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 조합장은 ‘조합원님께서 부자 되어야 조합이 부자 된다’는 슬로건으로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경영혁신을 이룩한 결과 지금까지 16년 연속 흑자경영을 시현하였으며 2011년부터는 농협중앙회의 종합업적평가 결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조합의 발전과 성장을 이룩하면서 축산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축협은 농협 이념교육을 바탕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전 직원이 조를 편성하여 나눔 축산운동을 펼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및 조합원 애로사항 청취, 축사주변 청소, 가축의 사양관리, 송아지 이표 부착, 축사 전기점검 등 현장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해 축산컨설팅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할 수 있었다.

또 AI·구제역 등 방역에 혼신을 다하여 앞장 섬으로 가축질병 없는 청정 남원의 이미지를 제고하였으며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을 돕는데 항상 한발 앞서나가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협동조합 이념을 구현하고 있다.

나눔 축산운동으로 전 직원 현장체험 활동을 강화하여 축산농가에 가축사육기술 전파 및 축산물 판매 역할을 증대하고 임신 조기진단사업과 조사료 생산기계화 단지를 육성하여 축산물 생산원가를 절감함으로서 축산소득 증대를 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이 남원축협이 발전하고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축산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합원 및 고객에 대한 친절봉사에서 첫 번째 답을 찾을 수 있다.

고객 및 조합원에 대한 친절봉사를 위해 365일 코너에 장애인 전용 ATM기를 설치하고 조합원의 쉼터와 함께 비좁은 사무실과 회의실을 리모델링하여 조합원 및 고객의 회의실과 편의시설로 제공하여 이용도를 높이고 있다.

직원의 복무자세로 조합원 상담실을 활성화하고 고객맞이를 위한 CS 연습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직원의 다짐을 실천했다. 또 강· 절도 침입시를 가정해 예방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직원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임·직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했다.

친절서비스로는 일일 객장 도우미를 배치하고 조합원의 조합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일에도 동물병원을 개방 운영하고 있다.

가정의 달에는 고객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축산인에게는 부가가치세 환급업무를 대행하는 편익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지난해 서비스컨설팅 실적이 99.18점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직원과 조직의 인화단결을 위해서는 남원시 농협발전상생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고 농촌일손돕기에 심혈을 기울여 참여했으며 지역별 작목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알맞은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조합원과 지역의 유대강화의 초석을 놓고 실천중이다. 직원 간에는 송년의 밤행사와 근로자의 날 행사를 가져 조직에 대한 애사심과 축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했다.

또 우수축산농가의 해외 사료공장 견학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임원, 대의원, 직원의 워크숍을 매년 초에 실시해 조합원에 대한 봉사와 사업목표달성 결의를 하는 한편 인근 농협의 현장을 방문하는 실습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외활동으로 사회봉사와 농정활동을 꾸준히 펼쳐 가고 있어 타 협동조합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봉사로는 매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560만 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조합원자녀 장학금도 3700만원을 지원해 지역인재 양성의 밑거름을 쌓고 있다.

전 직원들로 조직된 나눔축산봉사단은 남원시 관내 어느 지역을 불문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축산환경개선운동과 축사청소 등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농정활동은 더욱 강화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농연 및 농민회 등의 운영비를 협찬하고 있으며 남원시의 대표적인 축제인 춘향제와 흥보제 및 각 면민의 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농업 신기술 실천에 따른 지원도 병행해 가고 있다.

축산농가를 위한 행사로는 축산물소비촉진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고 특히 AI확산 가금류 소비촉진을 위한 ‘닭고기 소비촉진 시식회’를 실시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폭염피해 축산농가를 방문 위로하고 있으며 축산인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을 매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인 남원시와 협력 사업으로 1억3600만 원을 들여 한우 전용무진동차량을 구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한우 인공수정 정액 보조금 지급, 암소 유전형질사업 등록비지원, 암소 화식한우 장려금 지급, 사료종자 지급, 전북한우 광역브랜드인 참예우 육성자금 지원 등 많은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남원축협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조합원님이 부자 되어야 조합이 부자 된다’고 하는 기치아래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 되어 우리나라의 이상적인 협동조합 건설에 매진하는 성과로 협동조합이면 누구도 부러워하는 ‘총화상’을 2009년에 이어 두 번이나 수상하게 된 것이다.

김진수 상임이사는 “우리 조합은 이 같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 직원이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정성을 다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여 진정한 ‘축산인의 든든한 벗’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축협의 존재이유는 축산농가와 함께 동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가 농·축협에 주는 최고상인 ‘총화상‘을 재임 중 두 번이나 수상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총화상은 총체적 화합을 뜻하는 상으로 우리 조합이 나눔 실천을 통한 사회봉사와 지역사회 기여 등 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 되어 화합을 이루어 나감으로서 귀감이 되었다고 본다”

2001년 처음 조합장으로 당선되어 4선조합장으로 16년째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조합을 반석위에 올려놓고 지역사회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강병무 조합장의 ‘총화상’ 수상소감이다.

강 조합장은 “임·직원 스스로 축산업의 현장 지원을 통한 봉사활동, 농촌체험 등을 실천하면서 깨끗한 축산환경조성에 앞장서야 된다”고 강조하고 “축협은 축산인의 변화에 선 대응해 나가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되며 축산인도 여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축협은 축산물 생산지도 등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다.

강 조합장은 특히 “지역에서 농·축협은 지역경제의 가장 큰 틀이므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지자체와 협력으로 축산업이 주민으로부터 사랑받도록 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가축질병으로부터 청정한 지역, 깨끗한 축산환경으로 이웃 주민과 소비자에게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왔다”고 회고했다.

강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오랜 기간 동안 어려움을 함께해준 임·직원과 조합원의 사랑으로 안정된 경영을 이루게 되어 이를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남은 재임기간동안 조합원이 행복한 축협이 되도록 축산인의 소득향상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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