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축산업 동향

국제낙농연맹(IDF)이 한국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국제낙농연맹(IDF)은 데일리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이 심해짐에 따라 한반도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국제낙농연맹의 연차총회에서 협회는 2018년 10월에 있을 연차총회의 호스트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는 국제낙농연맹의 106번째 연차총회가 될 것이다.

국제낙농연맹은 인터뷰에서 북한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몇 달 전에 연맹 이사회에서 논의된 바가 있으며, 최근의 정보를 고려하여 올해 말에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IDF와 FAO는 낙농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문서를 작성했다. 이 문서는 로테르담의 ‘낙농 선언’으로 불린다. 2017년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는 낙농 산업의 차별성을 논의하는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어린이 메뉴에서 설탕 음료를 없애자 저지방우유와 물이 증가

미국의 상위 50개 레스토랑의 체인점내 어린이 메뉴의 설탕 함유 음료의 제공 비율이 2008년 93%에서 2016년 74%까지 떨어졌다고 미 공익과학센터(CSPI)가 밝혔다.

2012년부터 맥도날드, 웬디스, 버거킹, 데어리퀸, 애플비, IHOP, 잭인더박스 등 전국의 레스토랑 체인점들이 어린이메뉴에서 설탕 함유 음료를 없앴다. 이는 가용성의 감소에 기여한다.

미 공익과학센터(CSPI)의 보고서에 의하면 상위 50개의 레스토랑 체인에서 38개의 체인점이 어린이메뉴에 음료를 포함하였다.

이 38개의 체인 중, 74%에는 설탕 함유 음료(소다, 레모네이드, 설탕함유 주스, 기타 설탕이 함유된 음료)가 어린이 메뉴에 포함되어 있고, 65%에는 주스를(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주스), 69%에는 저지방 우유(무지방 및 착향 우유), 40%에는 고지방 우유, 그리고 13%에는 생수가 포함되어 있다.

어린이 메뉴의 음료 옵션 중에서 가장 낮은 부분을 구성하던 생수는 2012년 2%를 차지하던 것에서 2016년 13%로 증가하여 가장 크게 변화하였다.

저지방 우유도 2008년 36%만이 제공되던 것에 비해 2016년에는 69%로 증가하였다.

미국 맥도널드는 해피밀(어린이 메뉴)에서 소다를 없앤 첫 11개월 동안 저지방/무지방 우유와 100% 사과주스를 2100만개 더 판매했다고 밝혔다.(2014년 7월~2015년 5월)

어린이들은 가정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외식을 할 때 거의 두 배가 넘는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의 1일 섭취 열량에 음료수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미 공익과학센터(CSPI)는 덧붙였다.

장난감과 함께 판매되는 식사에 설탕 함유 음료의 포함을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주의 정책은 어린이 메뉴에서 설탕 함유 음료의 공급 감소에 큰 기여를 했다.

 

유럽연합의 15국과 스위스, 홍콩으로 계란 오염 스캔들 확산

브뤼셀의 대변인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2명의 남성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란 스캔들은 유럽연합의 15개 국가와 스위스, 홍콩에서 사람의 건강에 유해한 살충제로 오염된 계란이 섭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

유럽연합의 대변인은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사기 혐의로 2명을 체포한 이날, 상황이 더욱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스캔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유럽연합의 국가들은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영국,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덴마크이다. 초기에 영국 식품기준청은 2만1000개의 오염된 계란이 영국에서 유통되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과소평가한 것으로 보여진다. FSA는 현재 약 70만개의 오염된 계란이 시중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한다.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화학제를 판매한 혐의로 체포된 네덜란드 기업 ‘치킨프랜드’의 2명의 대표이사는 네덜란드 언론에 무죄를 주장했다. 체포된 Nick Hermens(28세)는 사업의 적법성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2016년 2월 회사에서 손을 뗀 상태라고 주장했다.

벨기에의 회사인 Poultry-Vision은 ‘치킨프랜드’에 피프로닐이라는 살충제를 공급했다.

피프로닐은 벼룩, 이, 진드기를 제거하는 일반적인 성분이지만, 갑상선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사람이 섭취하면 발작과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섭취는 허용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을 일시적으로 섭취했다고 해서 건강에 즉시 이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의 연구원들은 “오염된 계란을 매일, 평생 먹어야 몸에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식품안전당국도 단기간에 피프로닐을 과도하게 섭취한다고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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