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축산업 동향

미국산 소고기 수출의 증가세 예상

 

미국의 라보리서치가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적인 소고기 생산 변화 추세가 소고기 무역을 공급제한 상황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보고서의 작성자들은 브라질의 정치적 격동, 미국과 중국 간의 새로운 소고기 무역협정, 인도의 도축금지 제한 등이 세계 무역에서의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소고기 생산자들에 대한 가격 책정 및 소고기 수출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호주의 수출 제한과 브라질의 육류 스캔들, 인도정부의 소 도축 및 판매 금지 덕분에 미국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소고기 수출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소 도축·판매 금지령이 완전히 제정되면 국제적인 소고기 무역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상반기의 인상적인 가격 성과와 강력한 수출 및 내수 수요에도 불구하고 라보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계절적으로 미국 국내 수요가 둔화될 경우 비육우의 가격이 올 여름에 최저치인 $110~115/cwt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랠리가 2014~2015년 사이의 랠리보다 인상적이라고 말하면서 이는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현재의 랠리는 강력한 베이시스를 바탕으로 뛰어난 시장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공급업체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으며, 소고기 공급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소고기에 대한 도축업자들과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 및 생산 체인 전반에 걸친 마진의 조합으로 인하여 도축업체들은 공격적인 시장을 이끌어 가고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이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중등급의 고기들에 대한 미국내 수요와 예외적인 수출 수요에 주목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도체중을 기준으로 미국의 연간 소고기 수출량이 생산량의 10%를 넘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2017년, 첫 4개월 동안 수출은 생산량의 평균 10.7%에 달했다. 수출은 올해 하반기에 더 많아져서 2017년 전체 수출은 생산량의 11.4%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한 이는 중국과의 새로운 협정에 의한 직접 선적 건을 추가하지 않은 수치이다.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소고기 생산량의 10%를 넘는 수출은 미국의 가축과 소고기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라보리서치가 보여주는 주요 소고기 수출국들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 호주의 소고기 생산량은 10% 감소하였으며, 수출은 4% 감소하였다.

- 브라질의 소고기 생산량은 1.9% 감소하였으며, 수출은 10.5% 감소하였다.

- 유럽연합의 생산량은 0.3% 증가하였고, 수출은 19.2% 증가하였다.

- 뉴질랜드의 도축은 12% 감소하였고, 수출은 7% 감소하였다.

- 미국의 생산량은 4% 증가하였고, 수출은 20% 증가하였다.

 

항생제 사용량이 감소했다

 

최근 캔자스 주립대학교 연구진들은 간농양을 통제하며, 동시에 전체적인 항생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Tylan을 간헐적으로 투여하는 성공적인 방법을 찾아냈다.

이번 연구에서 908파운드의 황소 312마리를 무작위로 다음 3가지 방안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1) Tylan을 투여하지 않음

2) Tylan을 꾸준히 투여함

3) Tylan을 간헐적으로 투여함

간헐적인 투여 치료법에서, 황소들은 21일을 1주기로 하여, 1주간 Tylan 급여, 2주간 휴식의 패턴을 가졌다.

연구진들은 이 방법이 도체의 특성, 소의 기능, 간농양의 발생률 및 중증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말한다. 최종 체중, 평균 증체량, 사료 섭취 또는 사료 효율에 있어서 차이가 없었다. 또한 도체중, 등지방 두께, 배장근단면적, 생산량과 등급에 있어서 통계적으로도 차이가 없었으며, 이 간헐적 치료방법을 통하여 Tylan의 사용량이 60% 감소되었다.

실험의 목표 중 하나는 항생제의 내성을 측정하고 Tylan 섭취량 감소가 저항 수준을 감소시키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는 아니었다.

연구진은 0, 20, 118일이 되는 날, 무작위로 선택된 8마리의 소에서 대변을 수집하여 항생제 내성 장구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연구진은 장내 세균 수가 시간의 경과 및 치료군에 따라 다르지 않았으며, 모든 군에서 항균제 저항성에 강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저항력은 0일~118일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연구진은 저항성이 반드시 식이에 포함된 항생제만으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대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료 공급 환경에 축적된 저항 성분에 더 노출되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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