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소염제 ‘프레비콕스’

녹십자수의약품(주)(대표 김승목)이 국내 반려동물 통증치료 시장에 뛰어든다.

산업동물용 백신과 치료제 등 동물용의약품을 제조, 공급해 오던 녹십자수의약품은 반려동물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메리알코리아로부터 ‘프레비콕스’의 국내 제조권과 판권을 인수하기로 결정, 7월부터 본 제품의 공급에 들어갔다.

‘프레비콕스’는 메리알에서 개발한 차세대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로 기존 NSAID와 달리 COX-2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구토, 신장기능저하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9년 출시하돼 반려동물 통증치료제로서 우수한 효능을 입증 받아 왔다.

최근 녹십자수의약품은 반려동물 제품을 전담하는 CA팀을 신설, 조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프레비콕스’ 제조를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녹십자수의약품은 벼룩, 진드기 구제제인 ‘스팟라인’, 중이염 치료제 ‘오티덤액’, 영양주사제 ‘카토비타’를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안에 켄넬코프 예방백신인 ‘켄넬톡시백’과 면역증강 주사제인 ‘이뮨가드’ 등을 공급해 제품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는 “향후 동물병원 맞춤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