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제품 수거 검사 결과

국내 동물용의약품의 부적합률이 지난 10년간 0.1%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역본부가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동물용의약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거검사 결과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동물용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부적합률이 지난 10년간 3.1%에서 0.1%로 낮아져 품질관리의 효과와 함께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과 생균제 등 생산성 향상제품의 경우 평균 부적합률이 3.0%로 다른 약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검역본부는 우수한 원료사용과 적절한 보관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불량제품 생산과 유통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이 대상이다.

검역본부는 매년 항생·치료약제 900여 품목, 동물용의약 외품 700여 품목, 백신제제 50여 품목 등 총 1650품목 가량을 수거해 성분 및 함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대균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방역용소독제 및 내성 고위험 항생제 등 현장과 공중보건학적 위험이 있는 성분에 대한 관리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수준향상 및 KVGMP 사후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달 22일 ‘동물용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수준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