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고함량 항원…높은 항체 형성율

 

‘아토젠 올레오 FMD 백신(Aftogen Oleo FMD Vaccine)’은 고순도, 고함량의 ‘O1 캄포스주(campos)’ 백신이다.

FMD예방을 위해 지난 겨울부터 긴급백신용으로 국내에 공급되다 지난 5월 2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품목등록이 완료됐다.

해당 백신은 아르헨티나 Biogenesis Bago사에서 제조하고 국내에는 (주)케어사이드가 공급하고 있다.

케어사이드는 약 2년여에 걸쳐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효능을 인정받았다. ‘아토젠 올레오 FMD 백신’은 항원 함유량이 높아(고함량 항원)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FMD백신의 요구조건인 성능-효능(공격 접종에 대한 방어능력 및 초기 방어능력), 백신주의 적용범위-교차방어능력, 순도, 면역성지속기간, 안정성(유효기간 24개월) 등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아토젠 올레오 FMD 백신’은 항체형성율이 높기 때문에 기존에 낮은 항체가 때문에 페널티를 물은 농장에 해당 백신의 접종을 적극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일부 농장의 검사결과에서 해당 백신을 접종한 후의 SP항체 양성율은 이전보다 약 20~30% 더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아토젠 올레오 FMD 백신’은 올해 2월 보은지역의 소에서 발생한 보은주에 대해 효과적인 방어를 할 수 있다.

한편 케어사이드 관계자는 “‘아토젠 올레오 FMD 백신’ 접종 시 연속주사기를 사용할 경우에 반드시 백신(2.0㎖)을 근육에 완전히 주입한 후 주사침을 빼고 2.0㎖ 전량이 주입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면서 “주사침은 약 5~10회까지만 사용하고, 감염방지를 위한 접종부위의 소독도 필수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지키면 이상육을 줄일 수 있고, 항체가를 높일 수 있어 양축농가들이 경제적인 이점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부연.

그는 이어 “‘아토젠 올레오 FMD 백신’은 농가가 직접 선택해 전국 축협 동물병원 또는 시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백신구입 문의는 백신지원센터 031-785-14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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