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방역상황실 운영

 

농협중앙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확산방지를 위한 범농협 차원의 소독 및 지원 활동을 총력적으로 펼치고 있다.

농협은 평시체계 전환 선언 하루 만에 재발된 AI에 대응키 위해, 당일 ‘24시간 방역상황실’을 재가동하는 동시에 13일 현재 가금농가 3만 8000호를 대상으로 농협 공동방제단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의 지역본부·계열사 직원 총동원령을 내려 4838명의 직원들이 소독·초소·살처분 등에 인력 지원하고 있으며, 생석회 3100포·소독약 200병 방역용품 지원 등 AI 확산방지를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AI를 계기로 지역의 농·축협 간 상호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농협에서는 방역활동에 써달라며 성금 590만원을 모아 익산군산축협에 전달했다. 또한 농협의 전 부·실장들이 1인 1 시·군을 직접 관리하며, 본부부서와 지역본부 및 농축협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은 AI 추가 발생에 따른 방역조치사항과 방역수칙을 농가에 SMS 등으로 신속하게 안내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협은 공동방제단 운영상태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지도와 소독 인력지원 이행사항 점검, 토종닭·특수가금류 방역체계 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AI 추가발생에 따른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서, 농협은 정부의 위탁을 받아 계란 400만 개를 수매하여 산지가격인 672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더 이상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농협 임직원이 「농가에 감동을 주는 정성을 담은 소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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