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마이코·PRRS 등 3종류 백신

‘인겔백 3플렉스’는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개발한 ‘인겔백 써코플렉스’, ‘인겔백 마이코플렉스’, ‘인겔백 PRRS MLV’ 등 3종류의 백신을 농장 질병상황에 맞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콤보 백신이다.

3가지 백신이 한 병에 혼합돼 있지 않고 사용 직전 섞어서 이유시기에 2㎖를 1회 접종해 3가지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백신. 부형제 또한 최첨단 특수부형제인 ‘임프란플렉스’를 사용해 백신 접종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 실제로 접종 반응 시험 결과 접종 군에서 국소·전신 반응, 비정상적인 임상증상이 관찰되지 않았다.

개별 백신을 살펴보면 ‘인겔백 써코플렉스’는 써코바이러스 관련 질환(PCVAD) 예방을 위해 국내에 2008년 출시된 원샷 백신으로 전세계 총 63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써코바이러스 백신의 골든 스탠다드(Golden Standard) 제품이다.

급성형·준임상형·만성형 써코바이러스 관련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1억 마리 분을 넘어섰다.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는 돼지의 마이코플라즈마하이오뉴모니아 감염에 의한 유행성폐렴 예방 백신으로, 3주령 이상의 자돈에 1㎖, 1회 접종하면 접종 2주후부터 출하 시까지 빠르고 긴 방어효과가 지속된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 미국에 출시된 이 후 2009년 미국 마이코플라즈마 백신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백신이다.

PRRS 예방백신인 ‘인겔백 PRRS MLV’는 매출 기준 국내 No.1 양돈백신이다. 다양한 변이주에 대한 광범위한 교차방어가 가능한 특장점이 있다. 1995년 국내에 처음 출시 이후 판매가 지속적으로 신장되고 있으며 현재도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써코바이러스 연관 질병과 같은 소모성 질환 발생 시 1차적 원인체인 PRRS를 컨트롤해 농장의 생산성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10억 마리 분이 판매될 정도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PRRS 백신이다. 한편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지난 21일 대전 ICC호텔에서 ‘인겔백 3플렉스’ 런칭 페스티벌 행사를 갖고 제품을 알렸다.

이날 회사 관계자는 “현대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이 중요하듯이 양돈산업에도 혁신적인 제품과 아이디어의 농장적용이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3가지 백신을 섞어서 한 번에 접종할 수 있는 백신 개념인 ‘인겔백 3플렉스’는 농장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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