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소비패턴 변화

 

육우자조금이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설문에 응답한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육우 고기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설문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에 의뢰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육우 고기 구입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품질대비 가격이 경제적이라서’라는 응답이 67.1%로 가장 많았고 ‘국내산이라 안전해서(21.3%)’ ‘저지방 웰빙 쇠고기라서(7.4%)’ 순으로 나타났다.

육우자조금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패턴이 쇠고기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육우에 대해 인식도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조사 됐다. 올바른 육우의 설명을 고르는 질문에 67.6%가 ‘고기 생산을 주 목적으로 사육된 얼룩소 숫소’라고 응답해 과거에 비해 육우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현주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육우를 바르게 알리고자 노력한 것들이 점차 결실을 보고 있다”며 “육우도 훌륭한 쇠고기 자원임을 지속적으로 알려 수입산 쇠고기가 잠식해가는 우리나라 쇠고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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