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M’ 백신 본격 생산 가능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실사를 통해 생물학적제제(백신) 제조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조소 승인에 따라 상업생산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그동안 CMO 기관에 위탁해 임상약 제조를 수행해야 했던 과정도 자체공장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승인을 통해 정식제품 등록을 마친 ‘PED-M’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해져 올해 3분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공장에서 임상약 제조가 가능해져 추가적인 제품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PED-M’ 백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5개 동물백신 제품을 추가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백신 생산에 본격 돌입하고, 신제품 자체 임상 능력을 확보하는 등 동물 백신 제조 전문업체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백신 출시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과 최첨단 시설로 안전하고 우수한 효능의 백신공급을 통해 소비자의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지난해 인도 글로비온에 백신 기술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달 불가리아 회사와 국내 최초 동물백신의 기술수출도 추가적으로 진행하여 경쟁사 대비 확실한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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