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D·AI 예방…3억 마련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FMD와 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방지를 위해 축협에 방역차량을 지원한다.

축산경제는 일선 방역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축협 소독차의 교체지원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대상 축협 선정 및 공급 모델 결정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까지 대상축협에 주문차량 제작을 완료했고, 이달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축협은 경기 4개소, 충남북 3개소, 전남북 3개소, 경남북 5개소로 전국 15개 축협이며, 교체 대상차량은 내용연수 10년이 경과하거나 주행거리가 많고 잦은 고장으로 현장 투입이 어려운 차량을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축협에는 방역차 구매시가의 50%에 해당하는 정부보조금 2000만원이 지원된다.

축산경제는 지난해에도 2억4000만원을 확보해 12대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3억원을 확보해 15대를 지원한다.

박인희 축산컨설팅국장은“노후화된 방역차 교체지원으로 일선축협의 방역기동성이 한층 강화되리라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지원규모를 더 늘려 총 20대를 지원할 계획으로 예산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3월말 현재 일선 축협 보유 방역차량은 총 154대이나, 이 중 40여대가 10년이 경과한 모델로서 잦은 고장 및 안전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농협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 타개를 위해‘15년도부터 정부 건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노후 방역차량을 교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방역차량 교체와 더불어 차량 보유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자체 방역차량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일선 축협도 일부 있어,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인프라 구축강화 차원에서 축협의 방역차량을 150대에서 210대 규모로 연차적으로 확대키로 하고, 특히 방역차량이 없는 시군 축협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방역차량 구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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