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작업장 지정절차 돌입

하림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삼계탕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은 대표적 K-푸드인 삼계탕을 EU시장에 수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하림은 지난해 5월 27일 삼계탕 EU 수출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재 EU FVO(식품수의사무국)의 본 심사과정인 수출작업장 지정절차에 돌입했다.

또한 QA팀을 중심으로 구성된 TF팀은 정부와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수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이력추적프로그램과 증빙자료 등 세부적 서류를 작성해 EU 수출작업장 지정을 신청한데 이어, 9월에는 검역본부와 광주식약청, 지자체 축산과 등과 함께 작업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이문용 사장은 “미국과 중국에 삼계탕을 수출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EU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지난 1995년 일본에 삼계탕을 최초로 수출했으며, 2014년에는 미국, 2016년에는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 7개국에 삼계탕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59톤, 321만 달러 어치를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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