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만성호흡기질병 전문치료제제

마이코플라즈마병은 우리나라 양계 산업에서 문제되는 대표적인 생산성 저하 질병이다.

특히 출하 전 육계 후기에 2차 세균감염을 동반해 많은 수의 폐사를 일으키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양계전문수의사들에 따르면 닭은 호흡기질환의 노출 및 전신감염증으로 확대되기 쉬운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관지내 섬모 운동만으로 병원균을 뱉어야 하며, 기관지 구조(Syrinx’s ring)가 달라 먼지와 세균이 침착하기 쉽게 돼 있다. 기낭을 통해 복강과 뼈까지 병원균에 노출되며, 흉강과 복강의 구분이 없어 전신감염증으로 쉽게 확대된다.

(주)신일바이오젠의 ‘신일 린콜액’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린코마이신과 콜리스틴의 복합항균 액상제로 양계 현장의 경제적 손실의 주요 원인인 마이코플라즈마 및 대장균의 복합감염에 의한 만성호흡기질병(CRD/CCRD)에 효과적이다. 특히 우수한 용해도와 고온에서도 안정성을 지녀 양계 농장에서 니플 막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휴약기간(3일)이 짧아 육계 후기에서 다발하는 만성호흡기질병의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

실제 2~3주령의 마이코플라즈마와 조류 병원성 대장균(APEC)에 감염된 육계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린콜액(음수 톤 당 0.5~1L)을 투여한 계군에서는 투여 후 빠르게 임상증상이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기침, 콧물, 이상호흡 등 호흡기 증상은 1일째부터 감소했으며, 설사 및 녹변 등 소화기 증상도 현격하게 감소해 3일째 멈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일바이오젠 관계자는 “‘신일 린콜액’은 짧은 휴약기간, 우수한 용해도, 농가에서 문제되는 복합감염증 치료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으로 농가 수익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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