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부, 사고 예방 행사

 

농림축산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안전처, 농촌진흥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농협,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전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 거리홍보 캠페인, 안전사고 우려지역 일제점검 등을 실시했다.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본격적으로 영농활동이 시작되는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 전체사고의 약 15%가량이 5월에 발생하고 있다. 영농철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기해 농업기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방교육 및 홍보가 요구된다.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농업기계의 도로주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농업기계 교통사고 치사율은 16.8%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2.2%보다 8배나 높아 도로주행시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업기계 교통사고의 76.6%가 60대 이상 노령층에서 집중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원인은 농업기계의 조작미숙, 안전수칙 미준수였다.

농축산부는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 운전 및 정비교육을 확대·실시하고 농업기계 사고 사진전시를 통해 사고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업기계 사고에 대비해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농기계종합보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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