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축산업 동향

DNA 마케팅 시대

 

우리는 DNA 마케팅 시대에 살고 있으며, DNA 관련 산업 성장의 가능성은 엄청나다. 축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유전 형질에 대한 DNA 활용은 종축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활용되어 왔으나 번식농장이나 비유공장에서의 활용은 어떠할까?

상업적인 번식농장에서는 특히 암소를 선별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그 성장 잠재력을 매우 유망하게 보고 있다. 그렇다면 비육업자들에게는 어떠할까? 유전자 테스트가 소들을 더욱 잘 분류하게 도와주어 더 정확하게 스펙(사양)을 나타낼 수 있는가?

아마도 매우 긍정적이다. 캔자스 주립대학교의 가축연구소에서는 비육산업에서 DNA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였고, 그 결과 아주 유익함을 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농업과 자원경제”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비육소의 수율등급, 마블링, 일일 평균 증체량, 온도체 중량, 등심 면적, 육질 및 일일 사료량 등 비육소의 생산성 및 상품성과 관련된 7가지 특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유전적 정보 사용의 가치를 평가하였다.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와 퍼듀대학교의 연구팀에 의해 시행된 연구에서는 2007~2008년 동안 아이오와와 캔자스 지방의 6곳의 가축 사육장에서 10,209마리의 비육소를 평가하였다.

연구는 유전자 정보를 사용하여 수율 등급과 마블링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두당 $1~13 이익 범위 그룹별로 소를 분류할 수 있음을 밝혔다. 순수익의 가장 큰 개선과 비용절감의 가능성도 매우 많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DNA 정보로 비육우들을 분류하는 것의 또 다른 이점은 잘못된 소를 팔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아마 비육업자들이 DNA 테스트로 얻는 가장 큰 장점은 두당 $1~13의 이익 뿐만 아니라 부적합한 도체를 사양하면서 발생되는 비용을 절대적으로 감소 시킬 수 있는 장점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DNA 테스트 비용이 적은 비용이 아니어서 경제성 문제가 대두 되고 있지만 축사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라 대표 샘플을 뽑아서 테스트 할 수 있다면 이는 실행 가능하다.

우리는 DNA 마케팅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엄청나다.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소고기를 만드는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DNA 마케팅 이다.

 

축산업, 자연의 붐앤버스트(생성과 붕괴)의 순리에 적합해야

풀은 가뭄과 같은 스트레스 기간 이후에 어떠한 보상이 필요할 때면, 신진대사 능력을 통해서 스스로 보상을 받지만 대부분은 땅으로부터 영양소를 흡수한다.

목초지, 지표면 그리고 지하는 방목지나 채초지의 식물들이 잘자라도록 자정노력을 하고 있으며 풀이 충분히 성장하게 되면 고밀도 방목이 곧 뒤따른다.

이러한 현상을 “붐앤버스트(생성과 붕괴)” 사이클이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식물들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기간에 비하여 방목이나 목초지의 수확작업은 짧은 기간 동안 고밀도로 이루어 지고 있다.

그래서 윤환 방목이라는 방식을 활용하여 방목하지 않는 기간에는 식생을 회복시킬 수 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하여 지나침 보다는 순환이 가능하도록 잘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 한번 파괴된 자연은 재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예을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설명된다.

 

- 사막에 900파운드(약 400kg)의 소가 있다면 20년 동안 100톤의 건초가 필요하며 이것은 1년에 5톤의 사료가 필요한 것이다.

 

- 만일 22~24개월 마다 3톤의 사료를 재배할 수 있을 경우, 2~3년간 고 밀도로 방목을 한다면 2년마다 1.5톤의 건초를 얻는 것과 같은 것이다.

 

- 암소의 환경수용력은 사료의 25~50% 이다. 이것이 소의 단위면적당 방목율이다.

 

- 25%의 환경수용력일 경우 25에이커 당 1마리의 방목율을 갖게 된다. 10,000에이커의 부지에는 평균적으로 900파운드(약 400kg)의 무게를 가진 소 400마리가 있을 수 있다.

 

좋은 계획이란 30~40%의 환경 수용력으로 소를 관리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또한 자연이라는 모델이 전체적으로 기능을 하도록 하여 좋은 해이건 나쁜 해이건 연간 수익성을 이끌어 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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