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설립 30여년…한국 양돈 견인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경남김해)이 조합설립 30여년만에 2조421억원의 사업실적을 거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양돈농협으로 발전했다.

 

# 성장 가도 지속

최근 제33기 정기총회를 개최한 부경양돈농협의 지난회기 총 사업실적은 2조421억원, 경제사업 1조1634억원에 신용사업이 8786억원으로 2014년 1조8966억원 대비 107.6% 신장된 사업을 추진해 무려 11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이렇게 해 부경양돈농협은 법정적립금 24억6500만원과 사업준비금 24억6500만원을 적립하고 우선출자배당금 7300만원, 이용고배당금 32억2600만원, 출자배당금 11억2600만원, 준조합원배당금 5억원 등 49억2500만원을 조합원과 준 조합원에게 배당하는 결산을 시현했다

 

# 종합시스템 완비

지난 1983년, 김해와 경남지역 양돈농가 권익을 표방하며 설립된 부경양돈농협은 현재는 전국을 업무구역으로 하는 전문 양돈농협으로 자리매김 했다. 설립 후 1987년도에 신용사업 개시를 시작으로 1991년에 도축사업에 진출했고 1993년도에는 햄, 소시지 공장을 준공했다. 1994년에 양돈전문 배합사료공장을 건립한데 이어 1997년 4월1일, 김해축산물공판장을 개장하고 1999년에는 육종사업에 진출 하면서 모름지기 생산에서 부터 도축, 가공, 사료, 판매, 신용, 육종사업까지 한국 양돈산업을 리드하는 전문조합으로 숨가쁘게 발전했다.

이어 부경양돈농협은 2000년 1월, 비젼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그림을 완성한다.

“고객을 위한조합,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조합”을 기치로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100년 대계를 확인했다.

이후 2002년에 부경축산물공판장을 새로 인수해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축산물 도매시장의 기능을 확고히 만들었다.

부경양돈농협은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03년 제1회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문조합의 위상을 과시했다. 이어 제3회, 제5회 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 하는 등 3회 연속 대상을 차지해 부경양돈 돼지고기 ‘포크밸리’를 명품인증 브랜드로 만들었다.

그밖에도 우수축산물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우수축산물브랜드 최우수경영체상을 수상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양돈농협으로 발전했다.

부경양돈농협의 총 자산은 1조1000억원, 연간 사업물량 2조400억원에 당기순익 110억원을 달성하는 성장을 거듭하고 지난 회기에는 상호금융 연체비율을 0.7%로 낮추고 축산물판매 1조원 달성탑도 수상했다.

아울러 도축장 HACCP운영평가 결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이 1위, 김해축산물공판장이 2위를 차지해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한해 2회에 걸친 사료가격 인하로 조합원에게 실익을 제공하고, 사료장려금 19억원도 환원했다.

 

#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

부경양돈농협의 의욕적인 사업추진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전국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설계를 완성하고 올해 중으로 공사를 착공할 계획으로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합원이 출하한 물량의 원활한 처리와 판매증대를 위해 육가공 자회사 설립과 함께 수도권 영업지사 설립도 총회의 승인을 얻었다.

계열화사업단도 신설해 각 사업장 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하고 농가 악취 민원 해소와 경영개선 지원, 양돈시장 견제 역할에도 중점을 둬 조합원 농가를 지원한다. 사업부문별 전문안력 육성에 주력해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전략을 완성해 ‘100년 조합’의 기반을 확고히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 초일류 농협 구현

제8대에 이어 제11대 조합장을 맡고 있는 이재식 조합장은 2017년은 “미래성장 도약기반 마련을 통한 세계 초일류 농협구현”을 경영방침으로 “조합원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강한 믿음으로 혁신하고 변화해 부경양돈농협이 초일류 농협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확고히 구축하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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