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장 차단 방역 최선

“우리는 FMD 등 악성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예방백신을 100% 접종하고, 농장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 내 농장부터 깨끗하고 위생적인 양돈장이 될 수 있도록 사양 관리에 혼신을 다하고, FMD 등 악성질병 예찰과 조기신고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한다”

전국의 한돈농가들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양돈장 청소·소독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하고, 지역별 월례회 개최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0일 전국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다음날인 11일부터 20일까지 양돈장 대청소 및 소독 캠페인을 실시, 방역의식을 한층 높였다. 농가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돈사 내·외부 소독, 출입문 및 농장 주변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FMD가 충북 보은에서 마지막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지난 6일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했으나 NSP 항체 검출 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제소독을 통해 잔존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방역조치가 필요하다.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청소 등 환경정비 후 일제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 기간 동안 대청소 및 특별 소독 캠페인에 참여하지 못한 농가들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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