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전국 89곳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봄철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17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트랙터, 관리기, 경운기, 이앙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수리한다.

농기계 점검 및 정비는 무상으로 실시하고 부품을 교체할 경우 부품값은 실비로 받는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할 수 있다.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89개 시·군, 읍·면별로 순회하며 실시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국제종합·동양물산·LS엠트론·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65명, 차량 40대를 동원하여 40개반으로 편성했다.

이와 함께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시·군 및 농기계 사후관리업소에 순회수리봉사 일정을 안내하는 홍보 포스터를 배포해 수리봉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순회수리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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