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축산업 동향

하원 농업위원회에 무역·마케팅 홍보 자금 증가 요청

한국 소비자들의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신뢰의 증가부터 중국으로의 아이스크림 수출 시장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경쟁업체들과 수출 부문에서 더 공평하게 경쟁하기 위하여 무역 및 마케팅 자금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장 개발 자금이 미국 축산업 전체에 가져오는 이익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음을 하원 농업위원회의 의장인 데이비드 로저(David Rouzer)는 잘 알고 있다.

가축 및 농산물 분과위원회는 지난 화요일 오전에 미 농무부 산하 해외농업국이 관리하는 국제 시장 개발 프로그램을 검토하기 위해 청문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해외 시장으로의 접근을 강화하고 증가시킬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의 한계 특성에 대해 논의한 수출업계, 물류업계 등 다양한 증인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시장 접근 프로그램과 해외시장 개발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 홍보 활동을 위한 것으로 미 농무부와 비영리 농산물 무역협회, 농민 조합, 비영리 지역 무역 단체와 중소기업 간의 민관합작 투자사업이다.

텍사스 A&M 대학교의 농업경제학 교수인 게리 윌리엄스(Gary Williams)는 최근 몇 년 동안 미 농무부의 수출 시장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연간 지출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정부의 지출 증가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라고 증언했다. 오히려, 민간 부문에서의 기부가 1990년대 후반 약 50% 에서 현재는 70%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 농무부의 수출 시장 개발 프로그램이 미국의 농산물 수출과 수출 총액을 증가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텍사스 A&M 연구에 따르면 미 농무부의 수출시장 개발 프로그램은 1977년~2014년까지 연평균 미국 농산물 수출액의 15.3%(약 82억 달러), 농업 수출량의 8.0%(약 1천2백만 톤), 미국 농산물 수출 총액의 6.7%(25.07 달러/mt)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연구는 미 농무부의 수출 홍보 프로그램이 연평균 농장 수익을 87억 달러(2.8%), 농장 순수익을 21억 달러(3.7%), 농식품 부분의 고용을 9만3900개(2.4%)까지 증가시킨 것으로 결론지었다.

미국대두협회의 조 스테인캠프(Joe Steinkamp) 이사는 ‘시장접근프로그램(Market Access Program, MAP)’과 해외시장 개발프로그램(Foreign Market Development Program, FMD)에 대해 자금을 두 배로 늘려줄 것을 의회에 요구했다. 미국 농산물 수출 촉진 연합과 해외시장 개발을 위한 농업기업 연합, 미국대두협회를 대표하여 스테인캠프 이사는 농산물 수출이 미국의 무역 수지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이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 증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회에 농업법의 한 부분으로서 MAP예산을 연간 4억 달러, FMD 예산을 연간 6900만 달러로 증가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연구에 의하면 이 성공적인 프로그램의 민간부문 기부가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5년간 매년 4,650만 달러의 자금이 증액될 것이라고 윌리엄스 교수가 말했다. 투자된 1달러 당 16달러의 추가 수출 수익이 발생할 것이며, 농장 순 소득은 35억 달러, 추가 미국 GDP는 300억 달러, 그리고 신규 일자리는 최대 8만4600개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교수는 “나는 미국 전체의 경제 성장을 지원하면서 농장 경제도 지원하는 것을 오랜 시간동안 해왔으며 이는 꾸준히 효과가 있었다. 동시에 농부와 납세자들의 투자에 대해 높은 수익을 얻었다”고 증언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의 회장이자 CEO인 필립 생(Phillip Seng)은 이 마케팅 프로그램은 지난 30년간 매우 전략적이며 성공적인 수출 도구였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약 3,250만 달러가 시장 홍보 프로그램 및 시장 접근 프로그램 자금으로서 일본과 한국시장에서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요 창출을 위해 사용되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산 소고기 및 돼지고기 수출액은 약 10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특정 유제품, 유방암 발암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유제품에 따라 그 위험도가 다르지만 특정 유제품이 여성의 유방암 발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미국 영양 학회지인 “현대 영양학 발전”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로즈웰 파크 암연구소 연구팀은 유제품, 특히 요구르트를 자주 섭취 하는 경우 유방암의 위험성이 낮아졌고, 체다 치즈와 크림 치즈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 유방암 발암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하였다.

연구는 2003년~2014년까지 유방암 환자 1941명과 일반 여성 1237명을 대상으로, 섭취한 유제품의 종류와 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참가자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유제품은 섭취 빈도 설문지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유제품, 우유, 요구르트, 저지방 치즈, 기타 치즈 및 당 첨가 유제품에 대한 월별 섭취량을 그룹화 하였다. 연구는 나이, 인종, 체질량 지수, 갱년기 지수, 에너지 섭취량, 평균적으로 섭취하는 우유의 종류, 흡연 여부 및 유방암 가족력 등을 적용하였다.

“유제품은 영양소와 비영양소의 복합 혼합물로 유방암의 위험성과 부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이러한 유형의 암에서 요구르트의 보호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의 리더이자, 로즈웰 파크 암예방 부서의 종양학 교수인 수잔 맥캔(Susan McCann)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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