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철 가축관리

►소(젖소)

❍ 기온이 낮아져 -5℃일 때 사료섭취량이 약 3∼8% 정도 증가하게 되므로 평소 급여량보다 10% 내외 증량 급여해 대사 에너지를 높여주어 추위로부터 보호

❍ 외기온도가 낮을 경우 음수량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고 음수에 알맞은 온도는 15∼24℃가 적당하며 1일 필요한 물의 양은 40∼60L가 필요

❍ 분만 예정우는 별도의 깨끗한 공간으로 이동하고 깔짚 등을 충분히 깔아주어 분만 후 외기온도로 인해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조치

❍ 분만 2주전부터 저녁 5시 이후 모든 사료를 하루에 1회만 급여하여 주간분만을 유도하고, 송아지가 출산되면 배꼽처리를 해준 다음, 즉시 마른수건으로 체표면의 양수를 닦아주고 헤어드라이기로 털을 말려 체온강하를 막아줌

❍ 송아지 방에는 어미소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보온등을 달아주며 깔짚은 톱밥이나 볏짚을 사용하고, 바닥은 항상 건조하게 만들어 주고, 유해가스가 밖으로 빠져 나가도록 적절한 환기를 해줌

❍ 양질의 조사료나 소화율과 기호성이 좋은 섬유질원을 배합사료와 함께 급여하고, 눈에 젖은 사료는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잘 마른 사료를 급여

❍ 혹한기 급수기가 동파되지 않도록 조치되었는지 확인하고, 가온급수기인 경우 누전으로 소가 쇼크를 받지 않도록 누전여부를 확인

❍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생동물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 소독제를 사용하여 축사 안팎을 소독하고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된 소가 발견되면 즉시 도태

►돼지

❍ 추위에 대한 스트레스로 어미돼지의 번식능력과 새끼돼지의 면역기능이 크게 떨어지기 쉬우므로 분만사의 실내온도를 20~22℃를 유지하고, 실내온도의 편차를 최대한 감소

❍ 어미돼지의 겨울철 번식성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깥 환경온도 변화에 따라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고 온도가 적정 온도보다 1℃ 내려갈 때마다 권장 사료급여량에서 1%(약 20∼25g)씩 늘려 급여

❍ 신선한 사료와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번식돈은 부족한 일조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점등을 통한 조명관리 실시

❍ 바깥온도 변화에 민감한 포유자돈(태어난 지 3주 이내의 젖을 먹는 새끼돼지)은 보온등을 추가로 설치해 저온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돼지우리로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을 파악해 새끼돼지가 샛바람을 직접 받지 않도록 공기유입 통로(복도)를 확보

❍ 포유자돈들이 직접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보온등 아래의 온도는 약 28℃ 전후로 유지하고, 이유 1주일 전에는 23~25℃로 돈방의 온도를 유지 관리

❍ 이유자돈(태어난 지 3주 이상 6주이내의 새끼돼지)들이 새끼돼지 우리로 이동했을 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유자돈 입식 전 입식할 방의 실내온도는 30℃ 이상으로 유지

❍ 돼지우리 바닥이 습하지 않도록 하고 샛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돼지의 체온관리에 주의

❍ 돼지우리 내 환기 불량으로 인해 돼지의 사료섭취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적절한 환기를 실시

►가금

❍ 병아리는 저온에 민감하므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온도에 가장 민감한 1주령 이내에는 저온에 노출되면 폐사율이 증가하므로 32℃ 이상을 유지

❍ 큰 닭은 저온 저항력이 강해 환경온도가 어느 정도 떨어지더라도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지만 환경온도가 0℃ 이하로 내려가면 정상체온 유지가 어렵게 되고, -9℃ 이하는 활력, 산란율 등이 심하게 저하하며, 볏과 다리에 동상이 발생할 수 있음

- 남쪽 창문을 제외한 모든 창문을 비닐 등으로 막고 벽은 단열재 등으로 차단

- 필요에 따라서 남쪽 창문도 비닐을 쳐서 실내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지 않도록 관리

❍ 겨울철에 밀폐된 상태에서 닭을 사육하면 호흡에 의한 산소감소와 이산화탄소 증가, 열풍기 가동에 의한 산소 소비, 계분에서 유해가스 발생, 먼지 등으로 환경이 나빠져 생산성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됨

- 겨울철에도 최저 환기를 통해 계사 내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해주고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도록 실시

- 샛바람을 최소화하고 바깥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내부의 따뜻한 공기가 섞여 계사 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환기팬을 가동

- 용량이 작은 열풍기를 이용해 넓은 면적을 가온할 경우 열풍기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재예방에 주의

 

2. 축사화재 예방 및 대처요령

❍ 농장 규모에 적정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 및 안정 개폐기 작동여부를 점검

❍ 전기배선 및 콘센트는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전선 및 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보온등이나 환풍기는 검정된 전기기구를 사용

❍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 사용을 생활화하고 축사 내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며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가축공제 또는 재해보험 가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함

❍ 화재로 축사가 전부 소실될 경우 가축을 안전한 곳으로 임시 이동시켜 관리하고, 출하시기에 임박한 가축은 조기출하를 유도

❍ 축사 중 일부가 소실될 경우에는 불에 탄 자재들을 치우고 축사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곳은 임시로 지지대를 설치하여 무너지지 않도록 조치한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보수

❍ 파손된 축사의 전기시설을 점검하여 누전이나 합선, 감전에 의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사료급이 및 분뇨처리시설 등을 수리

❍ 화재 발생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은 체력 회복을 위해 축사 내에 깔짚을 깔아주고 고열량사료나 부드러운 풀사료를 소량씩 자주 급여하여 가축을 안정시킴

- 임신 중인 가축은 피부손질을 해주어 평온을 찾도록 하고 필요시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강심제, 간기능강화제 및 비타민제재와 수액이나 광범위항생제 등 약물을 투여

❍ 화재 진압하는 과정에서 물에 젖은 사료나 부패한 배합사료는 가축에게 급여하지 않도록 하고 조사료는 햇볕에 내어놓아 물기를 제거한 후 급여

* 농촌진흥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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