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섭 조합장 “치즈 대중화·환원 초점”

국내 최대이며 국내 유일의 한국치즈의 원조인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은 낙농가로부터 직접 집유한 신선한 원유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스트레칭이 뛰어난 치즈를 만들고 있다. 1967년 벨기에에서 온 지정환 신부가 임실치즈를 설립해 전국적인 판매로 그 명성을 이어온 지 이제 50년을 맞고 있는 치즈전문 생산 축산농협이다.

이 같은 임실치즈농협은 올해 약 120여억 원을 투자해 제 2공장을 신축하고 소매용 치즈의 생산량을 확대해 치즈의 대중화 및 글로벌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으로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변화하는 유제품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신제품 개발과 설비 변경이 가능한 기반을 조성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간다. 이는 수입개방이 가속화 되면서 다양한 수입 유가공품이 국내시장을 잠식함에 있어 국내 유가공 산업의 보호 및 치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해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실치즈농협의 이와 같은 올해의 사업추진과 성과를 위해서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원의 조합을 건설하기 위해 조합원과 동반 성장하고 지역사회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종합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 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조직은 조합원 정예화 및 사업 참여 확대를 통한 낙농가 중심의 구축과 농심을 바탕으로 해 책임과 권한이 분권화된 책임경영체제 구축으로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조합원인 낙농가의 편익 중심의 사업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사업을 개발해 전 조합원의 건강진단 등 복지지원을 확충하며 고객 니즈대응과 낙농가 서비스 확대로 협동조합 입지를 최대한 강화해 나간다.

경영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견고히 하고 확고한 사업 목표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며 낙농업의 다원적 가치 개발을 통한 낙농가 실익 제고 사업에 역점을 두어 건전 경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치즈 제품 210억2000만원을 비롯한 총 경제사업 296억3000만원을 달성한다. 신용사업은 전주의 2개 점포에서 849억5000만원을 예수 받아 낙농가 축산자금 및 가계자금으로 660억1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규모는 작지만 야무진 성장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설동섭 조합장은 “임실치즈농협은 한국치즈의 원조라는 명성에 걸맞게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하여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생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임직원 80여명은 낙농가의 소득증대 및 국민 식생활 개선을 위한 역할을 다한다는 긍지를 갖고 최상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해 사랑을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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