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품질 우수…수급 문제 없어”

미국곡물협회(USGC)는 자국 옥수수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 증가로 수급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미국곡물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7년 옥수수 수급전망 및 미국 옥수수 품질보고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짐 스티츨라인(Jim Stitzlein) 협회 이사는 이날 미국산 옥수수 생산량은 3억 8500만톤이고 연말 재고량은 6000만톤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량과 재고량이 모두 늘었다고 밝혔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인 옥수수 수출국가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순이다. 옥수수 수입국은 △일본 △멕시코 △EU △한국 △이집트 △베트남 △이란 △콜롬비아 △타이완 △알제리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순이다.

미국산 옥수수 주요 수입국은 △멕시코 △일본 △콜롬비아 △한국 △페루 △타이완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캐나다 △과테말라 순이다.

킴 앳킨스(Ms. Kimberly Atkins) 미국곡물협회 부사장은 이날 미국 옥수수 수출의 93.1%를 차지하는 12개 주에서 624개 샘플을 수집해 검사한 결과 품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검사 결과 수확 샘플의 평균 87.8%가 No. 2 등급 또는 그 이상으로 양호했다. 단위당 수확량과 함께 단백질 함량이 증가했고, 수분과 스트레스 균열이 5개년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아플라톡신 검사 결과 FDA 규제 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샘플은 1건 확인 됐으며, DON(보미톡신) 검출이 2015년보다 높았지만 모두 FDA 권장 수준 범위 이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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