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오파지’ 적용으로 양어장 생산·안전성 향상

 

우성섭 (주)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가 박테리오파지 적용으로 양어장의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도에서는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내·외 인사를 발굴·포상해 고마운 뜻을 기리고 격려코자 자치행정, 안전도시, 민생안정 등 12항목에 대해 추천을 받아 표창을 실시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인 ‘세균 천적(박테리오파지)을 활용한 넙치양식분야에서의 세균성 질환 극복 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연구기관으로 진행해왔다. 이 과제는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과의 긴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16년까지 3년간 진행됐으며 세계 최고 양식학회지인 ‘Aquaculture’에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양어에 최초로 박테리오파지 적용 시도는 수산양식분야 신기술로서, 박테리오파지가 넙치 수산양식에 도움이 돼 양어장의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도가 인정돼 표창을 받게 된 것.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양계, 양돈용 박테리오파지를 개발해 시판 중에 있으며 넙치수산양식에 도움이 되는 박테리오파지를 사료공정서에 등재 후 출시 및 관납 등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