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경남농협 본부장에 이구환(56세) 전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이 취임했다.

경남농협은 새해 첫날인 지난 2일,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관내 시·군지부장, 대의원조합장을 비롯해 계열사 농협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대 이구환 신임 본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이구환 본부장은 진주 출신으로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1988년 3월, 농협에 입사 이후 그동안 농협중앙회 인사팀장, 농협중앙회 신용보증추진단장, NH농협은행 마케팅지원부장, NH농협은행 인사부장,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그동안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의 핵심 업무를 두루 맡아 농협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으며, 특히 지난 영업본부장 재직 시 현장경영과 대외업무 추진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 이번인사에서 경남본부장의 중임을 맡았다.

이구환 신임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업인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 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고 “현장에 나가야 농업이 있고, 농촌이 있고, 고객이 있고 농협이 있음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또 “협동조합의 얼과 혼이 살아 있고 꿈이 넘치는 일류 경남농협을 위해 정도경영실천을 통한 윤리경영의 정착과 소통으로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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