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육우 시세는 약보합”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제 29회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과 제 1회 한우연구소 심포지엄을 한육우 농가들과 관계자들이 전국에서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9일에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우 품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제시하고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 이은주 이사는 세계 및 한육우 현황·전망 발표에 이은 한육우 시세 전망에서 한우 거세우, 암소, 거세우 송아지 시세가 내년에 약보합세에서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회요인으로는 △생산이력제, 유통투명화 △소비자 양극화(명품한우 소비자) △소비자 안전성(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원산지, 맛 중시 △품질에 따른 가격차이 심화 △수입쇠고기 가격상승(호주) △소비시장 다각화 △무상학교 급식 및 군급식 등이라고 제시했다.

반면 위협요인으로는 △저성장, 가계부채-소비위축 △김영란법 시행 △금융시장 불안정(환율, 금리) △쇠고기 수입량 유지 또는 증가 △미국소 가격 하락(미국산 쇠고기 수입량 증가) △축산물 시세 하락 △축산물 생산비상승(조사료수급 불안, 원료 가격상승-유가상승·해상운임상승) △질병발생 가능성 상존(FMD) 등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제 1회 한우연구소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수의축산대학 명예교수 기무라 노부히로 박사가 ‘화우 쇠고기의 품질과 최고급 쇠고기 생산’에 대해, 송영목장 마쯔나가 나오유키 대표가 ‘송아지 사양관리’에 대해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마쯔나가 나오유키 송영목장 대표는 송아지의 조기 모자분리의 장점에 대해 △어미소에 의한 유량 차이가 없어 송아지 발육 균일 △단유, 경유 보액이나 투약 등 용이, 설사감소 △송아지 제 1위 발달 빨라지고, 사료섭취 활발 △포유로봇(인공포유기) 도입 등을 통해 대규모화 가능 등을 제시했다.

반면 단점으로는 △포유를 위한 작업량 증가 △대용유·송아지 사료에 여분의 경비 소요 △카푸허치(송아지방)나 포유로봇 설치 경비 소요 △카푸허치·송아지 관리용으로 별도 공간 필요 등이라고 밝혔다.

또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한 선결 과제로 △조기 이유 △조기 거세 △조기 발육(송아지 암·수 분리사육, 근섬유 발달 촉진(섬세한 지방 생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천하제일사료는 지난달에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된 제 19에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고객농장이 4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농장들은 한우 고급육 생산에 대한 열정으로 천하제일사료가 제시하는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을 올바르게 적용, ‘천하제일과 함께 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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