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윤 회장 <축산경제신문사 >

멀리는 서양의 로마제국이 부패와 향락과 간신배의 준동으로 대 제국이 멸망했고, 가까이의 중국 청나라도 간신배들과 무능한 황제로 인해 나라가 망한 역사를 우리는 알고 있다.

작금의 대한민국, 내가 낳고 자랐고, 늙은, 사랑하는 내 나라가 온통 악취가 진동하리만큼 썩어가고 있다.

이 이상 더 부패될 수 없는 한계까지 온 것 같다.

어느 부분이 썩었다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세간에서 축산분뇨 악취(?)를 이야기 하는데 축산분뇨 냄새는 향기라는 생각이 든다. 국민의 건강 먹거리 생산을 위한 향취가 아닌가?

최근 무능한 대통령과 주변의 여성 한명이 나라를 흔들고 있지만 그동안 누적되어온 대한민국의 현실이 아닌가 한다.

헌법 제2조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로 명시되어 있지만 현실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청와대에 있고, 모든 권력은 주변 간신배들에게서 나온다’가 정답 아닌가?

事必歸正(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있다. 권력은 10년을 넘기 어렵고 모든 일은 바르게 결말이 난다지만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도 참담하다. 正道(정도)보다 不正(부정)과 나쁜 권력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어버렸고, 문체부의 체육대통령, 교육부의 학사비리예산편법 배정, 여사님 예산(쓰지도 못하고 반납), 국가가 어찌되든 엉터리 예산을 따가기 위한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 부패 무능한 검찰, 부화뇌동하는 기관, 단체, 대기업, 심지어 청와대까지 분수를 모르고 속속들이 썩어버렸다. 자동차 생산 국 중 최고의 연봉을 받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성은 꼴찌인데 임금인상 파업이나 하고, 회사는 적자인데 임금투쟁을 벌리는 파업 노조, 불량품을 납품하고 뇌물을 받는 원자력 발전소 비리, 방위산업 비리, 죽여 마땅한 범죄들 아닌가?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

왜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는지? 중국처럼 부정 부패자들을 사형 시켜야 이 버릇이 고쳐지려는지? 퇴임한 대통령 입에서 나도 잘 못했지만 지금은 너무 잘못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니 이게 웃고 넘어갈 일인지?

누가 인간 말종 소독약을 개발해 썩은 지도층과 비리자들을 쓸어버리는 살충제가 아닌 살인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부정청탁방지법(김영란 법)으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한우산업, 화훼산업 등에 종사하는 죄 없고 순진한 불쌍한 농민들을 생각하면 울화병이 생길 것 같다. 청심환이나 사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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