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현지 유통매장과 MOU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중국 광저우시 번화가인 요우이 광장에서 삼계탕과 유제품 등을 홍보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한중검역 협상타결로 중국시장에 신규 진입한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지난 15일 개막식에서는 광동성 시장에서 5개의 유통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고급 유통매장 요우이 그룹과 MOU를 맺고 식품유통 전반에 관한 정보교환, 유망품목 발굴 등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따라서 이번 MOU를 통해 광동성 지역 수출확대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난징에서는 중국 프로축구시장의 치우미들을 대상으로 삼계탕 홍보 킥오프 행사가 열렸다. aT는 이날 장쑤 쑤닝 FC의 홈구장인 난징올림픽센터 앞 광장에서 상하이 상강 FC와의 맞대결을 관람하기 위해 홈구장을 찾은 5만여 관중을 대상으로 대규모 삼계탕 시식행사와 증정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한국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효능과 우수성, 먹는 법 등을 자세히 알려주는 특별홍보관 운영을 통해 삼계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aT 이유성 수출이사는 “인삼과 유자차 등 기존의 주력품목 마케팅 외에도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신규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요우이 그룹과의 MOU 체결 및 검역타결품목 체험홍보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다양한 농식품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대중국 수출 증가세를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현지 유통업체와의 적극적인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최근 스포츠 마케팅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제품의 인지도를 올리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축구 굴기 붐을 활용한 이번 삼계탕 행사와 같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수출전략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중국소비자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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