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축산박람회‘서 간담

한국단미사료협회와 중국사료산업협회가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면서 국내 사료 제품의 중국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단미사료협회(회장 박해상)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에서 열린 ‘축산박람회(VIV China) 2016’ 참석 기간 중 중국사료산업협회(China Feed Industry Association)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사료 수출입 관련 MOU 체결 계획을 논의했으며 양측에 연락담당자를 지정해 지속적으로 교류키로 했다. 한국사료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사료산업협회(CFIA)는 중국 농업부 산하 국가기관으로, 중국 국립축산원(National Animal Husbandry Service)과 동일한 기관이다. △사료관련 법령개정 △농업부 위탁업무 △각종 허가업무 △국내외 관계기관 간 교류업무 △사료관련 통계수집과 자료·정보제공 △관련 업체 지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중국 측에서는 중국사료산업협회 사무총장(국립축산원 겸직), 국제협력부 부장, 품질인증기준부 부장, 기획총무부 차장, 사료자금관리부 차장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승래 주무관, 한국단미사료협회 수출협의회 임인철 회장, 김연백 전무, 변우경 대리, 단미사료협회 이상신 차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국뿐만 아니라 일본·미얀마·태국 등에서 온 농축산업 관련 외신 기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중국 간 사료산업 발전 및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이 자리에서는 국내산 사료의 중국 수출 절차 완화(농무부 등록, 검역승인) 및 사료 내 항생제 규제 정책에 따른 보조사료 수요 등의 주제를 중점으로 다뤘다. 또 한국의 항생제 규제정책, 시설·기술수준 등에 관한 내용 발표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사료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편 단미사료협회는 이번 박람회에 국내 6개 사료 수출업체가 함께 참여해 한국관을 마련하고 사료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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