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축산단체들과

충남도와 도내 축산단체가 FMD 및 AI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형 가축 전염병 피해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 축산당국은 지난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각 시·군 부단체장, 정문영 의장(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천안축협장)을 비롯 도내 축협(품목 포함) 조합장과 최명식 지회장(한우협회 충남도지회), 배상종 회장(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 이경화 지회장(낙농육우협회 충남도지회), 신현철 지회장(양계협회 충남도지회), 전문형 회장(충남수의사회)등 생산자 대표 및 축산기업관계자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MD·AI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각 기관 및 생산자 단체는 △정확한 백신접종 △축사시설개선 및 단위면적당 법정 사육두수 준수 △농장 방문시 철저한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관별로 도는 △축사시설 현대화 △양돈 종합 컨트롤타워 시스템 구축 △양돈 밀집지역 효율적 방역대책 수립·추진 △FMD 예방을 위한 항체가 검사를 연 2회 실시한다.

개별 축산농가는 △FMD 접종 요령에 따른 철저한 백신접종 △축사 내·외부 정기적 소독 실시 △쾌적한 축사환경을 위해 축사시설 개선 및 법정사육두수 준수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을 통해 FMD·AI 근절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한다.

사료업체, 수의사, 수정사는 △축산농가 방문 차량·출입자 철저 소독 △가축에 대한 임상예찰 실시 및 이상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 △방역복 1농장 1복 착용 원칙 준수 등에 협력한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충남도와 축산단체 간 상생협력으로 충남 축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3농혁신과 연계한 정책 지원으로 도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도 축산당국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특별방역기간을 대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문가를 초빙, FMD·AI 특별 방역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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